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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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얼룩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는 경우라면

어느해보다 눈이 많이 내렸던 겨울철도 서서히 끝자락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인데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천장의 표면에 얼룩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면서 예민한 주인장의 레이다망에 포착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천장의 얼룩발생 위치와 그 범위, 지속상태, 확대상태, 건조상태 등에 따라서 가장 골칫거리인 누수문제에 해당될 수 도 있고 단순결로일 가능성도 있다. 혹은 소위 고스팅흔적일 수 도 있다. 고스팅 흔적이라고 해서 등꼴을 오싹하게 만드는 귀신의 소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주로 단열성이 부족한 연식이 있는 주택의 경우에 표면에 발생하는 얼룩을 의미한다. 단열성이 부족하면 당연히 겨울철에 천장표면이 차갑게 되고 이것으로 인해서 내부에서 발생된 수증기가 차가운 표면과 조우를 하며 이어서 먼지나 그을음..

온습도계 하나 정도는 주택유지관리의 필수품

집과 멀리 떨어져서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에 원룸을 얻어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 주로 젊은 층들이 이와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듯 한데 직장생활이 만만치 않고 퇴근 후에는 고단한 심신으로 인해서 휴식이나 취침을 하기 바쁘기 때문에 원룸청소나 유지관리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을 것이다. 또한 주택의 유지관리는 관심의 카테고리에 포함되지도 않을 것 같다. 그렇지만 적어도 온습도계 하나정도는 구비해 놓는 것이 좋다. 결로, 곰팡이, 악취, 집벌레 등의 출현이 바로 온도, 습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비싼 제품도 필요한 것이 아니다. 저렴한 네모난 온습도계 정도면 충분하다.원룸의 경우라면 기본적으로 면적이 작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의 영향이 바로 나타날 수 있다. 구조상 물을 많이 사용하는 ..

창문고정실링이 없는 제품도 있구만...

창문은 크게 유리판과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유리판과 프레임을 고정하기 위해서 상하좌우를 주로 실리콘으로 밀봉처리한다. 물론 시스템창호의 경우는 가스켓으로 고정하는 제품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인테리어현장에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제품을 발견했다. 발코니외부창문인데 외부는 실리콘으로 고정을 하는데 내부는 고정재가 없는 제품이다.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테리어업체 사장님의 표현으로는 새로나온 제품이라고 하던데 혹시 하자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발동을 해서 제품을 생산하는 본사의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해보니 뷰프레임이라고 하는 제품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내부 프레임과 유리판의 조인트를 밀봉처리하는 실리콘이 없는 제품이다. 이러한 고정 실리콘이 없는 대신에 프레임내부에 가스켓으..

보일러 응축수 vs 에어컨 응축수

요즈음 주택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스보일러는 거의 대부분이 콘덴싱이다. 콘덴싱(Condensing)이라는 단어는 응축을 의미한다. 가스를 가열하게 되면 열과 일정량의 뜨거운 수증기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냥 버려질 수 있는 뜨거운 수증기의 열을 재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뜨거운 수증기가 열교환기를 통과하면서 열을 재사용하게 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부산물로 물이 남게되는데 이 물이 바로 배출되는 응축수다. 당연히 화석연료를 연소하기때문에 이산화탄소,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등을 포함하고 있고 산성성분이므로 엉뚱한 아이디어로 한번 마셔볼까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이 콘덴싱보일러에서 배출되는 산성성분의 응축수와 관련해서 북미권에서는 철과 같은 금속파이프의 부식문제로 사회적인 이슈로 다루어지기도 했던것 같다. ..

평지붕, 발코니, 베란다, 테라스 등에 쌓인 눈은 바로바로 치우는 편이..

뉴스에서나 보고 듣던 무릎까지 쌓이는 눈을 직접 경험하면서 여러차례의 제설작업까지 하게 되니 이번에 내린 눈으로 인해서 수분관련문제가 발생하는 집들도 적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수분관련문제가 발생한다고 해서 모두가 골칫거리는 아니다. 특히 수분관련문제 중 최고봉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누수의 경우 그 양이 미미하고 쉽게 건조가 되는 경우라면 별 문제가 아니란 것이다. 누수문제는 건조와 젖기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하게 되기때문이다.단독주택의 경우 외부에 노출된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공동주택과는 달리 유지관리할 대상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평지붕, 발코니, 베란다, 테라스 등에 쌓인 눈은 귀찮더라도 바로바로 제설작업을 해주는 편이 뒤탈이 적다. 아시다시피 수분은 온도와 습도변화에 따라서 고체, ..

반백년 연식의 단독주택을 구입 후 리모델링을 한다는데...

위 사진은 70년대 후반에 지어진 단독주택의 외벽이 천공된 모습이다. 외벽체에 구멍을 낸 상태이기 때문에 벽체의 구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다. 주택의 뼈대가 되는 골조의 종류뿐만 아니라 단열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역시 예상대로 단열재는 안보인다. 외장재, 골조, 석고보드, 벽지의 순서로 구성된 벽체다. 집의 상태로 미루어보아 추정하건데 당시에는 건축비가 좀 들어간 고급주택에 해당했을 듯 싶다. 또한 중간중간에 개보수공사를 통해서 현재에 까지 이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콘크리트주택의 단점 중 하나인 열교를 원천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외단열시공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작업의 난이도와 비용을 고려한다면 내단열이 경제적임을 부정할 수 는 없다. 그리고 클래식한 외관을 선호한다면 외관의 ..

외단열주택인데 웃풍이 있다고요?

외단열이라고 하면 단열재로 주택의 외피를 덮어버린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콘크리트 주택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열교현상을 줄일 수 있다. 열교현상이란 단어의 의미 그대로 열의 다리역할 즉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이 통로를 단열재로 덮어버리니 원천적으로 열교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이기 때문에 외단열주택은 여름에는 내부가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스하다. 물론 최소한의 냉방과 난방은 해야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외단열주택인데 웃풍이 있다고 하소연하는 주택을 방문했다. 당연히 낮보다는 해가 진 밤에 주로 느낀다고 했다. 가족들 모두가 이구동성인 상황이니만큼 성별이나 나이대 혹은 개인적 특성차이에 기인하는 것은 아닌 상황으로 보였다. 그렇다면 단열선에 이..

스쿠퍼(Scupper)는 비상용 배수구인데...

위 사진은 선박 갑판의 모습이다. 하단부를 보면 구멍들이 뚫어져 있다. 스쿠퍼(Scupper)라고 호칭한다. 수시로 물벼락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바닷물의 물빠짐이 원활하도록 배수구멍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위 사진은 전형적인 배수구와 그 앞에 만들어진 스쿠퍼의 모습이다. 스쿠퍼의 역할은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경우에 배수구의 용량초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물고임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외벽에 만들어놓은 그야말로 비상용 배수구멍이다. 외부에 노출되는 조건인 평지붕옥상이나 2층이상의 베란다의 표면은 기본적으로 빗물의 원활한 물빠짐을 고려해서 적절한 물매로 배수구와 연결된다. 그렇지 못하면 빗물이 한 곳에 모이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쉽게 건조가 되지 못하면서 소위 판딩(Ponding)현상으로 장기간동안 머무..

겨울철에 벽돌벽에 발수제를 발라도 되나?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여름철은 아니지만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눈덩어기가 벽돌의 표면에 달라붙어 있다가 녹아내리면서 벽돌내부로 흡수가 될 수 도 있다. 벽돌은 태생적으로 미세한 공극 즉 구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벽돌 원재료와 제조방식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는 있다. 이러한 벽돌의 특성을 간파한 일부 주인장들이 겨울철에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눈덩어를 통한 누수피해를 예방한다는 취지에서 직접 발수제를 바르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사실 별 도움은 안될 것 같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날씨가 춥기 때문이다. 날씨가 춥다는 것은 발수제의 끈적임 즉 점도가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차가운 벽돌의 표면과 접착력이 좋을 수 없다. 거기다가 발수제가 수용성성분이라면 벽돌의 공극내부로 침투할 수 도 있는데..

구조적하자를 제외하면 역시 누수문제가 No.1

주택하자의 넘버원자리는 구조적하자임을 부정할 수 없다. 당연히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이 주택의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주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주택에서 구조적인 문제를 경험하기는 쉽지않다. 그래서 사실상 주택하자의 넘버원 자리는 누수문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누수문제라도 그 발생위치와 피해범위, 지속성 여부등에 따라서 일급 비상상황에 버금갈 정도로 매우 심각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실내에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누수량이 매우 미미해서 쉽게 건조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사실 누수긴 누수인데 누수라고 부르기도 애매해서 없는 셈 치고 넘어가는 경우도 적지않다. 그래서 누수문제라면 역시 실내생활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천장점검구를 통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