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플레슁 12

목조주택 구조전문가님이 짓고 계시는 현장 방문

공동주택에서 오랜기간동안 살다보면 어느순간부터 단독주택으로의 이사에 대한 로망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이웃을 잘 못 만난 죄로 층간소음에 시달려 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욱 그럴 듯 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웃사람들의 성향과 해당 아파트에 따라서 사정은 조금씩 다를 수 있겠으나 벽식구조라는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층간소음으로 부터의 완전한 탈출은 언제나 희망사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고려하면서 집의 뼈대가 목구조로 된 단독주택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는데 이번에는 목조주택업계에서도 매우 드문 경우로 목조주택 구조전문가가 직접 짓고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 일반적으로 목조주택의 경우는 목조주택을 너무 쉽게 봐서 그런지 디자..

아직도 플레슁(Flashing)이 뭔지 모르신다면...

5월도 어느덧 끝자락으로 향하고 있다.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물론 개인의 나이, 성별, 상황 등에 따라서 시간의 흐름을 체감하는 정도는 다를 수 도 있을 것이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다가오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또 다시 비소식이 있는 것 같다. 도시에서는 비가 자주 내리면 교통정체로 별로 달거워하는 것 같지 않은 듯 하고 반면에 농사짓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지만 사실 농작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서 다르다고 한다. 집 발코니에서 키우고 있는 국자란도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정도니까말이다. 하여간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은 것 같다. 과유불급이라는 옛 말씀이 괜히 전해지는 것이 아닌 듯 하다. 올 해 여름 날씨는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으나 6월달에 접어들면 슬슬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수 도..

플레슁(Flashing)시공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건축현장에서 다소 그 중요성이 간과되어서 생략되는 건축재료 중 하나가 플레슁(Flashing)이다. 이 별것 아닌 것 같은 건축재료가 생각보다 중요하고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즉 빗물의 침투를 예방해서 그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주택 뿐만 아니라 모든 건축물의 내구성을 가장 약화시키는 요소가 다름아닌 수분이다. 특히 쏟아지는 빗물과 같은 대량의 수분을 방어하기 위한 1차 방어선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지붕이나 외벽 그리고 외벽을 관통시킨 창문, 기초 등이다. 외부에 노출되어서 주택의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직접적으로 빗물과 맞짱을 뜨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빗물과의 맞짱에서 된통 얻어 터지기 싫다면 요소요소에 플레슁의 설치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플레슁의 역할은 빗..

징크지붕 벽돌외벽 상가주택

요즈음 새로 건축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 주변에 위 사진과 같은 상가주택들 역시 많이 지어지고 있는 모습을 그리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신도시 위주로 거의 고정적인 패턴이 된 것 같다. 역시 요즈음 대세 트렌드인 평지붕과 처마가 생략된 모던 스타일 디자인이 거의 대부분이다. 지붕은 징크로 외벽은 벽돌로 꾸미는 곳도 많은 것 같다. 지난 토요일 단열검사 의뢰가 들어와서 검사를 마친 집도 지붕은 징크로 마감되었고 외벽은 벽돌로 마무리 된 상가주택이다. 인테리어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단열검사를 요청한 것이다. 건축사와 건물주 그리고 현장소장도 동행을 하면서 단열검사가 진행되었다. 보일러를 틀어서 열심히 콘크리트를 건조시키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콘크리트를 건조시켜도 적어도 약2년 정도까지는 습기를 배출한..

빗물에 의한 누수와 결로 방지를 위한 배수면(Drainage plane)의 이해

건물의 내구성과 곰팡이의 방지를 위해서는 양이 가장 많은 빗물부터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원래 배수면(Drainage plane)은 빌딩 표면의 빗물과 누수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가 오는 지역(연강 강수량이 500mm이상)의 건축현장에서 나무가 들어가는 모든 벽체에는 빗물과 결로로 맺힌 물방울이 흘러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배수면이 설치되어야만 한다. 이유는 외부벽은 아무리 완벽해도 빗물을 100% 다 막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부치장벽의 뒷면에 물에 반발력이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외벽을 통과해 스며들어온 물을 배수시키기 위한 배수면이 만들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배수면은 플레싱, 창과 문의 개구부와 건물의 벽체에 뚫린 모든 구멍들과 연계하여 건물외벽을 ..

치장벽돌+판넬하우스 주택검사

지난 토요일에 강화로 주택검사를 다녀왔다. 지은지 2년이 지났고 외벽은 벽돌로 치장을 한 판넬하우스를 구입해서 거주한지 10개월이 지나가고 있다고 한다. 의뢰내용은 역시 누수다. 지난 장마기간부터 누수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해서 비가 올때마다 누수가 재발생을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2층의 박공지붕 형식인데 2층에 베란다가 있는 형식이다. 누수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은 2층 계단과 거실 그리고 1층 거실유리창 및 출입구 등 한 두 군데가 아닌 상황이다. 다행히도 2층은 경사각이 있는 박공지붕으로 처마가 어느정도 있어서 천장으로 인한 누수현상을 보이지 않았다. 주인부부는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지어야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과 우려가 이만저만한 상황이 아니다. 의뢰한 집뿐만 아니라 이웃한 옆집들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

고벽돌로 치장한 판넬하우스

몇년전부터 주택의 내외장재 뿐만 아니라로 까페, 주점, 사무실, 샵 등 상업용 건물의 인테리어 재료로 다양한 벽돌들이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파벽돌, 고벽돌, 적별돌, 황토벽돌 등 벽돌의 종류도 다양한 듯 하다. 이렇듯 다양한 재질과 컬러로 꾸며진 주택이나 건물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꽤 그렇싸하게 보이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과 견해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그중에서 클래식한 것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고벽돌로 외벽을 치장하는 것 같다.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벽돌과 벽돌을 붙이는 접착력이 약해서 주택해체 작업시 벽돌의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한다. 우려가 되는 점은 이 고벽돌이 주택의 외벽을 치장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되..

빗물관리의 기본원리를 잊지말자!

다행이다. 전국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혔던 2013년 매미를 능가하는 역대 최강풍을 동반한다던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 제주도, 서해바다 인근 지역을 거쳐서 중국에서 소멸되었다고 한다. 예상보다 피해가 적으면 다행아닌가? 그런데 온라인 상에서는 우리나라 일기예보에 대한 신뢰문제로 말들이 많은 것 같다. 태풍과 같은 일기예보는 최대피해를 고려한 예방차원에서 좀 보수적으로 접근한다고 한다. 그러한 큰 뜻이 있으니 비록 온라인 상에서 댓글 다는 것을 취미생활로 여기는 몇명에 불과하겠지만 태풍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너무 아쉬워하지 말기를 바랄뿐이다. 지난 10년 이상 동안은 창문 주위에서 빗물이 줄줄 샌다고 전국 이곳저곳에서 아우성치는 경우가 별로 없었을 것이다. 당연하다. 이번경우와 같이 오랜 기간동안 쉴새없이..

드립엣지 플레슁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플레슁(flashing)이란 단어자체를 낯설어한다. 사전을 찾아보아도 비막이 장치, 빗물막이 정도로만 설명이 되어있다. 플레슁이란 수분에 강한 금속이나 비금속 재료를 이용해서 빗물의 방향을 외부로 바꾸어주는 주택의 배수시스템의 한 구성원을 의미한다. 건축자재용품점에 가면 비교적 쉽게 구입을 할 수 있고 직접 만들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간단한 자재다. 위에 예시된 그림처럼 그 종류도 다양하다. 베이스 플레슁, 스텝 플레슁, 벨리 플레슁, 크리켓 플레슁, 킥아웃 플레슁, 드립엣지 플레슁 등등 말이다. 모두 다 지붕위에 쏟아지는 빗물의 침투를 예방하거나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빗물의 방향을 외부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들이다. 그럼 플레슁 중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

킥 아웃 플레슁?

플레슁(flashing)도 잘 모르겠는데 킥 아웃(kickout) 플레슁은 또 뭐야?플레슁이란 금속 혹은 비금속 재료로 만들어진 주택의 배수시스템의 한 구성원이다. 즉 비가 내리면 지붕위에서 흘러내리거나 직접적으로 표면과 맞닿는 빗물이 주택의 외벽 , 창문주변 그리고 외벽의 수직과 수평이 만나는 접합부분, 기초 부분등에 빗물이 직접적으로 닿아서 수분침투가 되지 않도록 흘러내리는 빗물의 방향을 외부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공하는 장면을 본다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외벽보호의 관점에서 본다면 프레슁의 설치유무가 생각보다 많이 중요한 요소이다. 이 플레슁이 설치되지 않으면 시간상의 문제일뿐 외벽과 창문 그리고 접합부의 수분침투로 인한 하자발생은 피할 수 없는 예정된 수순이 될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