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2024/10 16

이따금씩 욕실팬도 청소가 필요해요!

욕실내의 거울을 더렇게 유지하고 있는 집은 거의 없을 듯 한데 반면에 천장에 매달려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욕실팬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는 집들 역시 적을 것 같다. 천장에 매달려서 그런지 실제로 청결하게 유지하는 집들이 생각보다 적다. 욕실팬이 하는 역할이 생각보다 중요한데도 말이다. 욕실팬은 실내에서 발생하는 냄새뿐만 아니라 습기까지 빨아들여서 외부로 배출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욕실내부에 곰팡이가 많이 보이는 상황이라면 이 욕실팬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거나 욕실팬의 성능이 좋지 않다는 증거일 수 있다.  위 사진처럼 욕실팬 커버에 먼지가 덕지덕지 달라붙은 상태라면 새 제품으로 교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신속한 청소가 필요하다. 아마 위와 같은 상태라면 욕실내부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습기를 적절하게 ..

욕실청소는 물청소가 짱이라고요?

욕실청소의 기본은 물청소라는 인식이 뇌리에 각인되서인지 욕실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면 세제나 곰팡이제거제를 묻힌 수세미로 그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타일 본연의 색깔을 되살릴 수 있도록 아주 빡빡 문지른 후 스프레이호스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씻겨내면서 마무리 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나름 힘은 들었지만 깨끗해진 타일벽면을 보면 내심 흐믓한 감정을 느낄 수 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타일벽면에 물을 뿌리는 행동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타일탈락의 원인에 해당될 수 있다. 물론 주로 어느정도 연식이 있는 주택에 해당될 듯 하지만 시공상태에 따라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발생하면서 애꿎은 주인장을 당황케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벽면에 뿌리는 수돗물이 타일사이의 메지로 스며들면서 타일의 접착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천장 얼룩의 정체가 누수도 아니고 곰팡이도 아니라면...

왼쪽 사진은 열화상 이미지이고 오른쪽 사진은 실화상이다. 천장표면에 정체불명의 얼룩이 생긴 모습이다. 천장에 얼룩이 생기면 기본적으로 누수아니면 곰팡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누수도 곰팡이도 아닌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천장표면에 생긴 얼룩의 정체는 무엇일까? 일명 고스팅(Ghosting)현상 혹은 고스팅 얼룩(stain)이라고 부른다. 북미권에서 말이다. 왼쪽의 열화상이미지가 나타내는 빨간색은 천장 위의 단열재상태다. 천장위에 단열재를 깔아놓았는데 틈새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열성 차이로 인해서 차가워진 천장면에 먼지나 그을음 등이 달라붙게 된 원인이 된 것이다. 그래서 천장에 얼룩이 생겼다고 언제나 누수나 곰팡이문제는 아닐 수 있다. 고스팅현상의 예방법이라면 실내환기를 자주 시키면서 실내습도..

주택의 양압(positive air pressure) vs 음압(negative air pressure)

주택의 기밀성이 점점 업그레이드되다 보니 양압과 음압의 개념정도는 알아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양압은 실내의 공기압력이 외부보다 높을 때 발생되는데 그래서 실내의 공기가 창문, 벽, 천장 등의 미세한 틈새를 통해서 빠져나가게 된다. 반대로 음압은 실내의 공기압력이 외부보다 낮을때 발생하기 때문에 외부의 공기가 실내로 침투하게 된다. 코로나창궐때 뉴스를 통해서 자주 듣곤 했던 병원의 음압병실도 이러한 공기의 양압과 음압의 특성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바이러스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원천차단하기 위해서 복도, 전실, 병실, 병실내 화장실사이에 압력차를 두고 오염된 실내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양압과 음압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배기용 환기장치에는 오염원의 99.97% 걸러낸다고 하는 헤..

뱀이 주택의 외벽을 기어오를 수 있을까?

동면을 앞두고 있는 가을철 뱀들은 가장 살이 통통하게 올라온 시기다. 그래서 숲속이나 풀밭에서는 살찐 뱀을 종종 볼 수 있다. 풀색과 같은 보호색을 띠는 녹색뱀은 꽃샘, 물뱀이라고도 불리우는 유혈목이다. 그나마 눈에 자주 뜨이는 뱀인데 살모사처럼 독니가 앞에 있지 않고 목구멍 끝부분에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특징을 잘 몰라서 독이 없는 뱀으로 여기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뱀이 나무를 잘 오르는 것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과연 벽도 오를 수 있는지 궁금해서 관련자료를 찾아보니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말이다. 물론 외벽의 표면이 거칠고 틈새가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고 하는데 홈통과 연결된 수직낙수관을 통해서도 기어오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2층주택..

도심형 종유석의 성장속도는?

위 사진은 도심형 종유석이라고 호칭하는 칼데마이트(Calthemite)의 모습이다. 다른 호칭은 urban stalacties, soda straw, calcite straw등으로도 표현되고 있는 것 같다. 주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부를 통과한 수분이 외부의 공기를 접하게 되면서 구조물의 표면에 침착되면서 생기게 된다. 즉 콘크리트의 주요재료인 시멘트와 자갈에 포함되어 있는 칼슘성분이 내부로 침투한 수분에 녹으면서 수산화칼슘으로 변하는데 중력에 의해서 아래방향으로 흐르다가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접하게 되면서 탄산칼슘으로 탈바꿈 된 것이다. 궁금한 점은 성장속도가 얼마나 빠를까인데 일반적인 동굴내부에서의 성장속도보다는 최대 360배 정도 빠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적절한 조건이 맞을 때인데 매 11분마다..

어디선가로부터 차가운 기운이 느껴진다면...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계절이다. 주변이 온통 콘크리트 일색이 아닌 도심과는 거리가 먼 산악지역이라면 해가 진 심야시간대의 온도는 거의 영하에 가까울 것이다. 여름철과 달리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가 큰 계절에는 미세한 찬기운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신체온도센서가 즉각적으로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딘가로부터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데 눈에 쉽게 뜨이는 창문이나 문이 살짝 열려 있는 경우가 원인이라면 쉽게 닫으면 해결되지만 창문이나 문을 모두 닫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그 원인을 주로 몸살기운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옷을 좀 더 두덥게 입거나 난방으로 해결을 모색한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라면 사실 어디선가 차가운 외부의 공기가 침투..

붙박이 옷장 보다는 오픈선반이...

근래에 지어진 신축아파트에서는 의류의 보관이나 정리를 위해서 기존의 폐쇄형 옷장보다는 드레스룸이라는 명칭의 오픈선반이 제공된다. 폐쇄형에서 오픈형으로 바뀐 주된 요인은 비용절감이 한몫하겠지만 곰팡이와 결로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외벽과 맞닿고 있던 기존의 폐쇄형 옷장은 기본적으로 공기순환이 부족하고 뒷면에 곰팡이와 결로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외부와 맞닿아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외부의 환경변화 특히 여름철과 겨울철의 온도변화와 습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근래에는 외벽과 맞닿아 있는 내부벽면에 붙박이장이 사라진게 된 것이다. 그런데 붙박이장과 관련된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잘 모르는 경우에는 제공된 오픈선반 대신에 붙박이장으로 다시 대체하는 경우도 있는 ..

석재를 이용해서 테크를 만들었는데...

현무암이 주는 질감이 좋아서 선택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현무암석판을 바닥에 깔아서 데크를 만들었다. 위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이 바닥이 일부 젖어 있고 녹색의 이끼도 낀 모습도 보인다. 수분을 머금고 있다는 증거다. 중요한 점은 이 현무암 석판이 외벽과 연결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외벽과 연결되었다는 것은 수분의 이동통로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현무암석판의 내부로 스며든 빗물이 모세관작용에 의해서 옆으로 스며들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석판들이 다공성재료이긴 하지만 특히 현무암은 흡수율이 높은 재료다. 설상가상으로 대상주택의 1층바닥은 현무암석판보다 낮은 상태여서 외벽과 접하고 있는 내부하단부 테두리를 따라서 곰팡이가 피게 된 것이다. 주택의 기초주변은..

가을은 환기의 계절

대기가 건조한 가을은 주택에게는 원기회복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빗에 젖어 축축했던 주택의 외피와 실내를 잘 건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은 높은 온도와 많은 비로 인해서 대기의 습도가 높기 때문에 장시간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 안된다. 습기를 머금고 있는 공기가 실내로 침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철은 특히 실내습도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반면에 가을은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창문과 문을 모두 개방해서 오염된 실내공기를 신선한 외부의 공기로 부담없이 교환할 수 있다. 환기방법은 기계식 환기든 자연환기든 주인장이 원하는 대로 하면 되지만 기계식 환기 보다는 자연환기를 추천한다.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져 있는 조건이라면 금상첨화고 말이다. 자연환기한다고 거실창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