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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통나무집 짓기 74

작업 31일차

오늘은 크레인을 호출해서 2층 기둥&보 작업을 했다. 한달동안 장기간의 휴무를 취하다가 빡세게 이틀을 작업하니 약간 피로감을 느낀다. 퇴근 후에 간단한 숯불구이 파티가 있어서 피로를 조금이니마 풀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통시통가 사장님 막내 아들이 준비해온 5L 하이네캔 맥주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배 터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여름 끝물이어서 그런지 모기와 기타 등등의 흡혈 곤충들이 신나게 다리를 공략해서 다들 다리가 거의 벌집 수준이 되었을 정도로 물려서 퉁퉁 부었다. 내일을 위해서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이번주도 휴무

오후부터 작업을 시작하려 했으나 천막을 걷고 확인을 해보니 통나무 골조뿐만 아니라 2층 바닥장선들과 깔아놓았던 OSB합판들이 잔뜩 젖어서 작업진도가 나갈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다음주 월요일부터 작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통나무 골조들과 작업해 놓았던 모든 부분들의 건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천막을 치더라고 공기의 순환이 이루어질수 있게 쳐야겠다. 공기의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진다. 이런 본의아니게 또다시 휴무의 연속이다~~~

이번주 휴무

지난 주말에 내린 비로 작업 중인 통나무 집이 잔뜩 젖었다. 건축재료로써의 나무는 물과 상극이라서 건조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비에 잔뜩 젖은 통나무 골조를 건조시킬겸해서 이번 주는 휴식주로 하기로 했다. 사실 오늘아침부터 비가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고 토요일까지 비가 온다고해서 결정된 것이다. 덕분에 휴식을 취하고 있고 오른손 손가락 관절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않던 건축관련 일을 두달넘게 하고있으니 관절 여기저기에 부하가 걸려서 그런 것 같다. 그렇다고 마냥 앉아있을 수만 없어서 하체는 멀쩡하니 지속적으로 등산과 자전거타기를 하고 있고 주기적인 축구모임에도 참가하고 있다. 뜻하지 않게 관절염에 걸려보니 건강이 최고란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 요며칠 이곳 금당계곡도 낮에는 덥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