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HOME INSPECTION/홈인스펙션 86

사다리와 안전

위 도표는 2008년도 미국에 위치한 65개 병원의 응급실로 사다리작업을 하다가 추락해서 실려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얻은 자료 중 한가지를 발췌한 것이다. 도표내용을 보면 알다시피 사다리가 움직여서 균형을 못 잡아서 미끄러져서 사다리가 뿌러져서 등등 사다리추락사고의 원인도 다양한 듯 하다. 북미는 우리나라 보다 훨씬 작업안전규정과 교육이 강화된 나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해에 수십만명 이상이 사다리 작업 중 추락해서 병원응급실로 이송되는 상황이고 그 인원 중 수백명이 운명을 달리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사다리 추락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사다리 이용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특히 북미의 경우는 인건비가 비싸서 주택유..

밀폐된 공간은 함부로 들어가면 안돼요...

Confined space, 우리말로 굳이 표현하자면 제한된 공간으로 기본적으로 접근하기가 수월하지 않고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고 안에 누가 있는지 없는지 구분하기 쉽지 않은 밀폐된 공간을 의미하는 것 같다. 주택과 관련해서는 지하실, 천장, 크롤스페이스가 이에 해당하는 공간인 것 같다. 크롤스페이스(Crawspace)는 북미의 마룻바닥 아래에 있는 아주 협소한 공간으로 말 그대로 기어다닐 만한 공간을 말하는데 북미와는 기본적으로 기초방식이 다른 우리나라에서는 좀 처럼 보기가 쉽지않은 공간이다. 장점은 각종 배관들을 이 공간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눈에 비교적 쉽게 보이므로 유지와 보수 즉 관리차원에서는 이로움이 있으나 우리나라와 같은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리고 고온에 습하고 겨울철 추운 기후에서..

지붕 위로 올라가야 하나...

단독주택에서 지붕에 문제가 생겨서 실내로 누수가 생기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지붕에 올라가서 누수원인 및 위치를 확인을 해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옥상이 있거나 지붕의 모양이 평지붕 형태이고 연결계단이나 사다리가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있는 상황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옥상이나 평지붕에 올라갈 수 있는 조건이 된다. 문제가 되는 상황은 바로 경사지붕의 경우다. 경사지붕은 지붕외피의 재료의 특성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 미끄럽다. 거기다가 습기가 있고 오랫동안 방치된 채 쌓여 있는 이물질이나 이끼류 등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다가는 미끄러져서 상처를 입거나 심지어는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안전이 최우선이다. 지붕 위에서 뿐만아니라 사다리를..

반려견에 대한 상식이 도움이 되는군...

인터나치 안전관련 학습을 하고 있는데 반려견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대처요령도 포함되어 있어서 평상시에 개에 대해서 관심과 우호적인 태도를 가지도 있는 나에게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미국에서는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의 숫자가 7000만 마리 이상이 된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상황보다는 반려견에 대한 관련법령과 관리요령 그리고 대처요령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요몇년 사이에 반려견에 대한 관련법령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듯 하지만 사실 아직까지 반려견이라고 호칭하고 있는 개를 진정한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집들은 그다지 많은 것 같지는 않다. 주변에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집들을 보면 너무 애지중지하게 키우고 기본적인 교육이..

인터나치(Internachi)로고가 욕심나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홈인스펙터의 자격제한이 없다. 사실 홈인스펙터란 직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분들도 극히 일부인 듯 하다. 나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2016년 BSI건축과학연구소장님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나치 자격을 획득했다. 국내1호라고 블로그에도 자랑스럽게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얼마전에 국내4호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소식을 접하고보니 내면에서 경쟁심이 샘 쏟고 있다. 그래서 '나도 따야지!'하고 관련학습을 시작했다. 인터나치라는 단체는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ertified Home Inspectors라는 미국에 위치한 홈인스펙터 협회의 약자다. 이 단체말고 ASHI(American Society of Home Inspectors)라는..

냉동창고 내부천장에서 물방울이 흘러내려요....

올 해 들어서 가장 더운 날씨 같다. 30도가 넘고 있다. 소장님의 호출로 서해대교를 건너서 주택검사를 다녀왔다. 사실 검사대상은 주택이 아니라 냉동창고다. 의뢰내용은 냉동창고를 짓고 창고내부 단열을 위해서 우레탄 폼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천장쪽에서 제법 적지않은 양의 물방울이 흘러내린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창고의 건축주는 누수라고 주장을 하면서 시공사측에 불량시공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반면에 시공사측은 비와는 상관이 없어서 다소 억울한 상황으로 결로인 것 같은데 이를 증명하기 위한 좀 더 전문적인 검사와 소견서과 필요한 듯 했다. 냉동창고 천장에서 떨어지고 있는 물방울의 정체, 누수냐 결로냐? 이것이 문제로다! 우선 비와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빗물에 의한 천장 누수는 아닌 듯 한 상황이다. ..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택검사(홈인스펙션)의 필요성을 모르고 있다...

홈인스펙션(Home inspection), 우리나라 말로 표현하자면 주택검사라고 표현되고 있다. 그러나 2021년 5월달도 끝자락으로 향하고 있는 지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택검사가 있는 줄 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인 것 같고 설사 있는 줄은 안다고 해도 왜 필요한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당연히 검사비용이 뒤따르는 상황이니 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지금까지 주택검사를 다닌 경험으로는 주택검사 의뢰가 들어오는 대부분의 경우가 집을 구입한 다음에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고나서 새로운 집에 익숙해질 무렵부터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던 하자가 하나둘 눈에 띄기시작하는 경우가 아니면 비가 많이 내린 후 누수가 생긴 경우와 겨울철 단열문제로 많이 추운 경우다. 한마디로 주택구입 후에 의뢰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종종 주택..

당신의 집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의자에 앉아서 기지개를 켜다가 책장에 꽂혀있는 책의 제목이 눈에 쏘~옥 들어왔다. '당신의 몸 얼마나 아십니까'란 책으로 초판이 발행된 날짜가 1984년일 정도니 다소 오래된 책인 듯 하다. 눈에 들어온 김에 목차를 펼쳐보니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단위인 세포로 부터 중추신경계, 감각기관, 내분비선, 순환기관, 소화기관, 생식기관, 비뇨기관, 마지막으로는 골격 및 기타 신체부분에 대한 소제목들이 열거되어있다.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것들에 대한 내용들이다. 요즈음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기본적인 관심사가 건강문제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바랄 것이다. 나는 예외라면서 짧고 굵게 즐기다 가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무절제한 생활에 올인하다가 어느날 몸에 이상을 느..

집을 고르는 안목을 기르자!

예전에는 나이 좀 지긋한 어르신들이 풍수지리설 운운하면서 곧잘 말씀하시곤 했던 배산임수의 명당자리라고 다를 들어봐서 알고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집을 짓거나 고르는 데 있어서 주변 지형과 기후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인 듯 하다. 하는 일이 집과 관련이 없던 예전에는 그냥 우스개소리 비슷하게 여기곤 했었는데 지금의 생각으로는 집을 고르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듯 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이곳저곳에서 자신만의 집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있거나 아니면 좋은 자연환경에 둘러싸여서 분양중인 신축주택 구매를 고려중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아마 모두들 부푼 꿈에 흠뻑 빠져 있을 것이라고 추측이 된다. 특히 오랜기간 동안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본의 아니게 이웃을 잘 못 만난 악연으로 인해서 층간소음에 시달려..

사전점검 대행을 해보니...

지난 토요일에는 수원시로 어제는 세종시로 신축아파트 사전점검 대행을 했다. 대행점검 자체보다도 운전시간이 부담이 되어서 일요일은 쉬었다. 아지트가 원주시라서 수원은 한시간하고 30분정도가 걸린 것 같고 세종시는 약 두시간 남짓 정도가 걸리는 것 같다. 당연히 편도시간이고 왕복시간까지 계산한다면 짧은 거리는 아닐 듯 하다. 물론 서울에서 부산까지 장거리 운전을 하시는 분들 계시므로 굳이 표현을 한다면 힘들다기보다는 약간 피곤한 정도 인 듯 하다. 개인적인 신체적 특성과 당일 컨디션여하에 따라서 그때 그때 느끼는 정도가 다를 수 도 있을 듯 하다. 등짝에는 가방메고 한쪽 손에는 열화상카메라와 레벨기 그리고 반대편 손에는 사다리를 들고 낑낑 거리며 신축아파트를 오르락내리락 했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코로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