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기본원리 152

외벽에 미세한 틈새만 있다면 빗물의 침투통로가...

시원하게 비가 내렸다. 지난 며칠동안 여름철을 연상시킬 정도의 날씨였는데 넉넉한 양은 아닌 듯 하지만 메마른 대지를 적셔줄 정도의 양은 될 듯 하고 날씨가 선선해졌다. 덕분에 전국 여기저기서 발생했던 산불소식도 다소 주춤한 것 같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가 주택에 있어서도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바로 주택의 빗물에 대한 저항능력, 즉 내구성테스트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찌 생각해 보면 가장 기본적인 테스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가 오는데 곧바로 누수가 생길 정도의 주택이라면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누수의 발생위치와 장소, 누수량 등 피해범위와 피해정도 등에 따라서 그 심각성을 다를 수 있겠으나 일단 실내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골치아픈 누수문제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 중 가장 심각한 문제을 뽑으라고 한다면 아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수문제를 첫번째로 뽑을 것이다. 물론 누수문제라고 하더라도 발생 장소와 범위, 누수량 등 피해정도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일단 실내에 누수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생활하는데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누수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그리고 누수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원론적인 얘기가 될 수 있겠지만 누수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누수방지원리를 간과한 상세설계의 부족과 적절하지 못한 시공 거기다가 적절하지 못한 외장재의 선택에 있을 듯 하다. 요즈음 주택의 일반적인 디자인은 소위 모던스타일이라고 불리우는 네모난 외형이 전형적인 예가 될 듯 하다. 물론 모던스타일의 주택들..

주택의 빗물관리에서 편향(Deflection)은 기본인데...

요즈음 지어지고 있는 단독주택들의 외관을 보면 너무 시각적인 요소에만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좀 아쉬울 때가 적지 않다. 빗물의 침투를 고려한 설계와 시공으로 지어지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다. 주택에 있어서 빗물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인데도 말이다. Deflection이라 하면 주택의 하중과 관련해서는 변형이나 처짐을 의미하고 있지만 빗물관리에 있어서는 편향을 의미한다. 편향이라 함은 빗물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서 경사각을 주거나 방향을 바꾸어서 빗물이 주택의 외피에서 최대한 멀어지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위 그림이 보여 주듯이 지붕의 경사각이 있어서 빗물이 원활하게 아래방향으로 흘러내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이고 적절한 처마길이가 빗물로 부터 외벽을 어느정도 ..

단독주택의 외관을 볼 때 이정도는 알고있는 편이...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아랫집과 윗집간의 층간소음이나 이웃한 옆집과의 세대간 소음 등으로 인한 마찰과 갈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거나 유사한 경험이 있는 경우라면 아마 적어도 한번 이상 정도는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고려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는 새로 주택을 짓는 경우와 분양을 받는 경우, 기존의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을 듯 하다. 그런데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택하는 경우는 좀 고려할 사항이 있다. 너무 주변환경과 디자인적인 요소에 현혹되어서 집을 짓거나 분양을 받거나 아니면 기존의 주택을 매입했다가는 얼마지나지 않아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과 맞닥뜨릴 수 있어서 두고두고 후회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주택도 우리의 몸과 같아서 시간의 경..

주택시스템 - 열, 공기, 수분의 이동과 태양의 복사

건물을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보는 빌딩사이언스 학자들의 이론이 있다. 이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건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4가지 메카니즘 즉 열, 공기, 수분의 이동과 태양으로 부터의 복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물리적인 힘들은 계절의 변화와 낮과 밤의 변화 그리고 다양한 기후적인 요소들에 의한 독립적 혹은 상호작용을 통해서 건물의 외피 뿐만 아니라 실내생활의 쾌적성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열의 이동은 전도, 대류, 복사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공기의 이동은 주택의 의도되지 않은 미세한 틈새와 의도된 기계적 환기작용과 자연적 환기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수분의 이동은 액체와 기체 혹은 고체로의 형상변화를 통해서 주택내부로의 침투와 확산작용으로 이루어지고 있..

누수문제...역시 기본원리를 적용하는 것이...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가족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져야 할 우리들의 집에 가장 골칫거리는 바로 누수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서부터 일 것이다. 물론 누수와 관련된 문제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서 가볍게 여길 수 도 있고 소위 대환란격으로도 여길 수 도 있을 듯 하다. 누수라 하면 일단 물이 새고 있다는 것이다. 그 발생 위치에 따라서 보일러 배관누수나 욕실배관, 주방배관 등에서 물이 새는 것도 누수에 해당되지만 일단 여기서는 배관누수는 제외하기로 한다. 수분관리의 기본원리가 있다. 사실 대부분 알고있는 내용인 듯 한데 아쉽게도 이 기본원리가 실제 건축현장에서는 간과되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저기에서 수분관련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수분관리 기본원리는 바로 4Ds라고 불리우는 편향(Deflection)..

단열에 대한 이해

우리가 집을 선택할 때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단열성이다. 각 유형별 집과 건축재료의 특성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열성의 중요성만은 기본적으로 잘 알고 있는 듯 하다는 것이다. 주택에 있어서 단열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황소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철의 경우만을 생각해서 그런지 단열성하면 겨울철에만 해당하는 줄 알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 한데 단열성은 겨울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역시 중요하다. 열은 기본적으로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이동을 한다. 즉 여름철에는 외부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실내로 향하게 되는 것이고 반대로 겨울철에는 실내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외부로 향해서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단열을 하지 않으면 어느순간 이..

연돌효과, 틈새를 막아라!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돌효과라고 들어보았을 것이다. 연돌효과라는 단어를 들어보지 못한 경우라면 대신에 굴뚝효과나 굴뚝작용이라는 단어는 들어 보았을 것이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그렇지 모두다 학창시절에 배웠던 내용이다. 머리를 쥐어잡고 아무리 기억을 쥐어짜내도 연돌효과나 굴뚝효과에 대한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라면 아마 수업시간에 졸았거나 딴 생각을 했던지 아니면 멍때리기를 했다거나 땡땡이를 쳤을 확률이 높을 듯 싶다. 스텍이펙트(Stack effect)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이 연돌효과가 사실 우리의 생활과 적지 않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주택의 쾌적성과 에너지효율성 뿐만 아니라 결로, 곰팡이, 심지어는 콘크리트나 벽돌외벽의 표면을 하얀 가루로 만드는 백화현상에까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열교현상의 개념 정도는 알고있는 편이...

요즈음 전 국민의 약 70%정도가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상황이고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주택의 단열성과 기밀성이 우수한 편이어서 외부의 공기가 실내로 솔솔 출입하게 되는 작은 틈새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는 소위 웃풍과 외풍과는 좀 거리가 멀어진 조건이 된 듯 보인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웃풍과 외풍의 전통(?)은 지금까지도 쭈~욱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 불편한 진실에 가까운 것 같다. 최근에 지어진 빌라 뿐만 아니라 신축아파트 조차도 엉터리 시공으로 인해서 애꿎은 입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곳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단독주택의 주인장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의 주인장들, 입주민들도 집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학습과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집에 대해서 뭘 좀 알아야 적절한..

수분관리의 핵심은 적절한 균형...

여름철 장마기간동안 하늘에서 쉴새없이 쏟아져내리는 대용량의 액상의 빗물을 벌크워터(bulk water)라고 표현한다. 집의 내구성에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자연적인 요소다. 사람의 힘으로는 쉴새없이 쏟아져내리는 빗물을 멈추게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이 빗물관련 피해를 줄이거나 최소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방수관련공사인 것 같다. 그래서 빗물을 원활하게 외부로 배출시키기 위해서 지붕에는 경사를 주고 처마홈통과 수직홈통을 설치하고 베란다나 발코니 같은 공간에는 도막방수를 한다. 기왕이면 수분에 강한 외피재료를 선택해서 지붕과 벽체를 구성한다. 위 그림은 수분균형의 개념을 보여주고 있다. 집을 구성하고 있는 건축재료들은 어느정도는 수분에 버티어 낼수 있는 수분저장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수분저장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