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기본원리 152

목조주택 벤트시공은 기본 중의 기본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나무가 주는 여러가지 장점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목조주택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아마 지금도 전국 이곳저곳에서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건축현장이 있을 것이다. 혹은 기존 목조주택 구매를 고려하고 있을 수 도 있겠다. 아마 집을 새로 짓거나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분들의 첫번째 고려사항이 가격적인 면일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건축비나 구입비를 아끼기 위해서 노심초사하고 계실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목조주택을 새로 짓든지 기존의 목조주택을 구입하든지 간에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 목조주택은 벤트가 시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 기본을 잘 몰라서 때늦은 후회를 하고 계신분들을 여러번 경험했다. 목조주택은 지붕모양이 어떻든 간에 반드시 벤트를 통해서..

습기의 특성 및 건축재료와의 상호작용

습기는 대부분의 건축문제에 관련되어 있다. 나무의 부후, 건강에 좋지 않은 곰팡이, 버섯류 성장, 부식, 결빙에 따른 피해 등등,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습기와 재료의 특성 그리고 그 둘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건축 재료는 보통 유기재료와 무기재료로 나누거나 통기성 이나 비통기성 재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많은 재료들이 통기성이며 통기성 재료들은 재료 자체내에 커다란 내부 빈공간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많은 내부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수분을 흡수하거나 통과시킬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물은 액체, 고체, 습기와 다른 물질에 흡수된 상태로 우리의 주변에 존재한다. 물 분자 한개의 크기는 0.3나노미터 정도로 자석처럼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이 물분자 자석은 수증기 상..

창문 플레슁의 기본원리

고단한 하루일과를 마치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한다.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안식처인 집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요즈음에는 1인 가정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고해서 집이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때때로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리고 시끌벅적한 상황이 약간 생각날때가 있을뿐인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집은 기본적으로 편안해야 한다. 집이 불편하다면 이미 집의 중요 기능이 상실된 것이다. 불편한 집에 누가 계속해서 살고싶겠느냐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을 불편해지게 만드는 요소가 바로 집의 하자가 발생하면서 부터다. 집의 중요하자라면 단열과 누수문제가 있다. 이 단열과 ..

결로발생의 이해

겨울철이면 달갑진 않지만 친숙한 얼굴이 있다. 다름아닌 바로 결로다. 뭐 집밖에 생긴다면 당연히 추운 겨울철이니 그러려니 하면서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그냥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이 결로가 집안 내부에 생기면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된다. 집안 내부벽면 특히 외벽과 맞닿은 내부벽면 모서리에 생긴 결로를 그냥 방치하면 얼마후 더욱 달갑진 않은 또다른 얼굴과 맞닥뜨리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그 이름도 악명높은 곰팡이 말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결로는 추운 겨울에만 발생한다고 생각 할 수 있겠으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결로는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한다. 겨울뿐만 아니라 4계절 내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로발생의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말이다. 이 결로발생의 조건이 바로 온도와 습도..

단열선이란

우리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옷을 입는다. 요즈음 같은 겨울철에는 두터운 오리털이나 거위털 외투를 입어서 몸을 따스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자기전에는 이불을 덮어서 체온을 유지한다. 집내부에서 생활하는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찬가지로 더위나 추위와 같은 외부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단열을 한다. 단열을 하지 않는다면 집 내부에서 생활하기 힘들 것이다. 당연하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에어컨 틀고 겨울에는 난방하면 되는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도 있겠다. 그러나 단열이 적절히 안된 집들은 그냥 외부환경과 거의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단열재를 설치함으로써 여름철에는 뜨거운 외부공기가 집내부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다. ..

지하실 수분문제 해법은?

애초부터 지하공간에 대한 수분관리 시공을 하였든지 아니면 특별하게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지 않는 한 지하실은 습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명백하다. 지상이 아니고 주변이 토양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자. 빗물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말이다. 이렇게 수분을 머금고 있는 주변의 토양으로 부터 지속적으로 지하공간의 외벽과 바닥부분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내구성의 대명사격인 이 콘크리트도 지속적으로 수분의 영향을 받으면 누수의 통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거기다가 콘크리트는 태생적으로 건조수축되면서 크랙이 생긴다. 그리고 작은 공극들이 있다. 지하공간에서 수압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경우라면 이 크랙과 공극들이 연결되어서 비교적 쉽게 누수의 통로가 될 수 ..

집과 열의 이동원리

겨울철이다. 최근 몇년동안은 겨울철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다소 민망할 정도의 겨울날씨의 연속이었다. 올해의 경우 겨울시즌이 끝나려면 적어도 내년 2월말이나 3월 초순 정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물론 지역에 따라서 4월 중순은 넘여야 봄다운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강원산간지방같은 경우 말이다. 기본적으로 동네자체의 위치가 높은 곳이 대부분이다. 나의 시골집 같은 경우는 해발 600M정도에 위치하고 있을 정도다. 서울로 치면 왠만한 산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1000M이상의 주변산들에 둘러싸여 있는 입지니 오랜기간 동안 추운 것이다. 그 동네사람들 표현으로는 일년이 여름반 겨울반이라고 한다. 겨울철이라서 당연히 가정의 유지비, 특히 연료비 때문에 신경이 쓰일 것이다. 특..

목조 주택의 기본은 원활한 공기의 순환!

사람들을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한다. 익숙하게 들어온 문장이다. 그래서 혼자서는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가족이 있던지 주변에 친구가 있던지 지인들이 있던지 하여간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 것이 살아가기에 유리하단 말인 듯 싶다. 그렇지만 이 사람들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다툼과 충돌이 일어난다. 그래서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가득찬 사회인 듯 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이 다툼과 충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람들로부터 또한 사랑, 관심, 동정, 위안과 위로, 격려, 칭찬 등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도 동시에 얻을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은 긍정적인 에너지 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더 이상은 긍정적인..

빗물에 의한 누수와 결로 방지를 위한 배수면(Drainage plane)의 이해

건물의 내구성과 곰팡이의 방지를 위해서는 양이 가장 많은 빗물부터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원래 배수면(Drainage plane)은 빌딩 표면의 빗물과 누수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가 오는 지역(연강 강수량이 500mm이상)의 건축현장에서 나무가 들어가는 모든 벽체에는 빗물과 결로로 맺힌 물방울이 흘러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배수면이 설치되어야만 한다. 이유는 외부벽은 아무리 완벽해도 빗물을 100% 다 막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부치장벽의 뒷면에 물에 반발력이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외벽을 통과해 스며들어온 물을 배수시키기 위한 배수면이 만들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배수면은 플레싱, 창과 문의 개구부와 건물의 벽체에 뚫린 모든 구멍들과 연계하여 건물외벽을 ..

빗물관리의 기본원리를 잊지말자!

다행이다. 전국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혔던 2013년 매미를 능가하는 역대 최강풍을 동반한다던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 제주도, 서해바다 인근 지역을 거쳐서 중국에서 소멸되었다고 한다. 예상보다 피해가 적으면 다행아닌가? 그런데 온라인 상에서는 우리나라 일기예보에 대한 신뢰문제로 말들이 많은 것 같다. 태풍과 같은 일기예보는 최대피해를 고려한 예방차원에서 좀 보수적으로 접근한다고 한다. 그러한 큰 뜻이 있으니 비록 온라인 상에서 댓글 다는 것을 취미생활로 여기는 몇명에 불과하겠지만 태풍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너무 아쉬워하지 말기를 바랄뿐이다. 지난 10년 이상 동안은 창문 주위에서 빗물이 줄줄 샌다고 전국 이곳저곳에서 아우성치는 경우가 별로 없었을 것이다. 당연하다. 이번경우와 같이 오랜 기간동안 쉴새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