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면 화재와 수해로 인한 피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주택에 불이 나거나 태풍 혹은 홍수로 물난리가 나는 경우는 아주 극히 드문 경우에 해당할 듯 하다. 물론 지리적인 조건으로 인해서 몇년에 한번씩 잊을만하면 되풀이 되고 있는 피해를 겪고 있는 주택들도 있는 상황이지만 말이다. 하여간에 주택들은 물을 멀리 하는 편이 주택의 유지관리측면에서 좋다. 왜냐하면 반드시 태풍이나 홍수로 인한 수해가 아니더라도 유사한 피해사례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이 물을 멀리 하라는 의미는 외부에서는 빗물과 같은 수분배출을 최대한 신속하고 원활하게 하라는 것이고 내부에서는 실내수분관리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는 것이다. 빗물과 같은 수분이 주택의 외피를 통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