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어제보다는 온도가 다소 오른 것 같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원주는 월요일 새벽에 영하 3도 정도였다. 10월 하순무렵에 영하3도라니 이곳저곳 날씨를 다루는 미디어에서 64년만의 10월달 최고의 강추위라고 떠들어 대더니 거짓말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운동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눈에 띠게 줄어든 모습이다. 원주천을 따라 조성된 파크골프장에서는 여느때 같았으면 플레이하시는 시니어분들이 가득차서 시끌벅적 했었는데 어제와 오늘아침은 추위에 강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몇분만이 보일 뿐 썰렁한 모습이다.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부른다. 구름 한점이 없을 정도로 청명한 가을하늘과 말이 살찔 정도의 풍요로운 가을날씨를 빗댄 표현이다. 그런데 천고마비의 계절과 주택의 단열성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