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기본원리 152

표면장력에 의한 외벽누수

비게 내리게 되면 건물의 외벽표면을 따라서 수막을 형성하면서 아래로 흘러내리게 된다. 그 흘러내리는 정도는 외벽을 마감하고 있는 재료의 특성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줄줄줄 흘러내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표면장력이라고 한다.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표면장력의 힘을 상쇄시키는 홈이나 장애물이 없는 경우라면 실내로 빗물이 침투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창문주위는 이러한 표면장력에 의한 빗물침투를 예방하기 위해서 실리콘으로 방어막을 형성하고 있고 창문의 윗부분인 오버행(튀어나온 부분)은 물끊기 홈이 형성되어 있다. 주로 외벽이 콘크리트로 구성된 건물에 해당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공동주택에서는 이 물끊기 홈의 시공여부로 시끌시끌한 경우도 종종 발생되고 있는 것 같..

처마의 길이가 무시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근래에 지어지고 있는 주택들의 외부디자인은 트렌드때문인지 개인적인 선호도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처마가 생략된 비율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처마의 길이가 생각보다 중요하다. 요즈음 강조되고 있는 주택의 에너지효율성과도 깊은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집에 창문시공은 기본적인 옵션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기후는 상반되는 두얼굴인 여름철과 겨울철이 존재한다. 여름철 창문을 통한 열기는 최소화 시키는 편이 쾌적한 실내생활유지측면에서 유리할 듯 하고 반면에 겨울철 햇빛은 꽁자 실내난방에너지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 그림이 나타내듯이 여름철과 겨울철은 태양의 높이가 다르다. 그래서 계절에 따른 태양의 열기를 피하거나 얻기위해서는 적절한 처마의 길이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처마의 길이가 주택의 에너지..

지하실이 축축하다고요?

지상공간이 만원상황인 만큼 지하공간에 대한 활용성과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것 같다. 요근래에 새로 지어진 상업용대형빌딩이나 아파트단지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지하공간의 활용도가 높다. 지하주차장 공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독주택으로의 삶의 거처 이동계획을 하면서 지하공간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있을 듯 한데 기대했던 공간활용은 커녕 애물단지공간으로 전락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녕 지하공간을 원한다면 기본적으로 지하공간에 대한 수분침투문제를 고려한 적절한 설계와 꼼꼼한 시공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즉 수분침투를 예방하거나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하외벽에 대한 방수와 배수시공은 전제조건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

주택관리의 기본, 치수[治水]

치수[治水] 사전적인 의미로는 물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강과 하천에 물길을 내고, 제방을 쌓고, 댐을 건설하는 등 홍수와 가뭄 따위의 피해를 막고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다들 직간접적으로 경험을 통해서 알다시피 물은 너무 많아도 문제고 너무 적어도 문제다. 즉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미 고래적부터 나라를 다스리는데 있어서 치수가 기본이 되어왔듯이 주택을 유지관리함에 있어서도 치수가 가장 기본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누수문제는 주택하자에 있어서 가장 치명적이라고 표현할 수 도 있을 듯 한데 쾌적한 실내생활을 유지함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시기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가 되는 경우에는 주택자체의 내구성에 가장 많은 악영향을 미치게 되..

욕실바닥에 물매를 두듯이 주택의 기초주변 역시 물매를...

주택에서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다름아닌 욕실이다. 이 사용이 끝난 물은 배수구와 연결된 배관으로 이어진다. 물이 잘 흘러나가도록 세면대바닥과 욕실바닥에는 물매를 둔다. 경사가 있어야지 잘 흐르기 때문이다. 물론 욕실바닥의 물매는 세면대와 욕조내부의 물매에 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물매가 있다. 주택의 외부 보호막격인 지붕도 물매가 있어야 한다. 평지붕인 경우라도 물매가 있다. 완전히 평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물매가 적절하지 못해서 한 곳에 빗물이 모이는 현상을 흡사 연못과 같다고 해서 판딩(ponding)이라고 호칭하는데 이러한 경우라면 접하고 있는 재료를 약화시켜면서 누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재료가 물에 붇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택에서..

비가 오는 날은 꽁자 누수검사날?

간만에 메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실 정도의 비가 내렸다. 덕분에 그 동안 기새를 올리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도 빗물에 씻겨내린 듯 하다. 공기가 상쾌하다는 것이다. 비가 내리면 비상상황에 처해지는 집들이 있을 것이다. 바로 누수가 생기는 집들이 이에 해당한다. 그 동안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집의 보호막격인 외피가 바싹 마른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 여기저기 틈새가 많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각 재료상의 특성과 시공상태, 시공연도, 빗물과 일사에 노출되는 조건 등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불가피하겠지만 말이다.  빗물에 의한 누수는 빗물의 노출정도와 양이 가장 많은 옥상이나 파라펫이 일순위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창문누수가 가장 일반적이다. 왜냐하면 옥상은 방수시공이 기본이고 파라펫의 경우..

빗물은 흘러갑니다!

제3한강교란 예전 노래가 있다. 아마 당대 최고 인기가수 중 한명이였던 혜은이씨가 불렀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강물은 흘러갑니다~제3한강교 밑을...." 이란 가사가 갑자기 뇌리를 스쳤다. 강물은 강길을 따라서 흘러가게 되는데 주택의 내구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빗물은 어디로 흘러갈까? 당연히 집을 밑에서 받치고 있는 땅이다. 빗물은 중력에 의해서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게 된다. 전국이 건조한 날씨로 난리인 현상황이지만 비는 반드시 오게 되어있다. 그래서 유비무환식으로 미리 대비를 하는 편이 주택의 유지관리차원에서 적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에서 빗물의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는 빗물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해야 한다. 즉 원활하게 흘러서 내부가 아닌 외부로 향하도록 해야한다는 ..

흠...지수재(Water stop)에도 종류가 많군...

주택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면 화재일 듯 한데 확률적으로 아주 예외적인 상황일 듯 하고 가장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경우는 물과 관련된 문제일 듯 하다. 물론 물과 관련된 문제도 대형태풍이나 집중폭우로 인한 흡사 재앙같은 끔찍한 상황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주택에서 물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실내배관누수나 실내수분축적으로 관련문제가 발생을 하는 경우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듯 하지만 빗물의 영향으로 지붕, 외벽, 기초나 지하 등에서 누수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지붕이나 옥상같은 경우는 빗물에 대한 방수시공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반해서 외벽이나 기초주변에 대한 수분침투문제를 고려한 건축재료선별과 시공문제는 상대적으로 좀 아쉬운 경우가 적지 않은..

주택관리를 잘 하고 싶다면 수분관리가 핵심!

주택관리의 핵심은 수분관리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 한데 그 이유는 누수, 결로, 곰팡이, 악취, 집벌레출현의 소스가 되어서 쾌적한 실내생활을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축재료의 내구성을 약화 및 노후화시키면서 최악의 경우에는 구조적 안전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 주택관리의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주인장은 건축재료와 관련된 수분의 특성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학습이 필요할 듯 하고 실제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주택에서 수분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관련전문가를 호출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쉬운 대응방법이기는 하지만 수분과 관련된 건축재료의 특성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호출되어 온 관련전문가의 말과 행동에만 전적으로 의지하..

주택의 단열성문제보다 수분관련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올겨울도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다. 낮기온은 많이 풀렸지만 일몰 후에는 여전히 겨울인 것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온도대란 것이다. 개인적인 체질, 나이, 성별, 병력 등에 따라서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에는 주택과 관련된 문제 중 단열성문제가 가장 골치아픈 문제로 여길 수 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수분문제가 더욱 골치아픈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주택의 단열성이 부족한 경우 겨울에는 옷을 좀 더 껴서 입고 양말이나 슬리퍼을 신고서 조금은 춥더라도 견딜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난방을 좀 더 하면 해결된다. 물론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도 있겠지만 말이다. 여름에도 속옷차림에 선풍기, 냉풍기, 에어컨 등 냉방제품의 도움으로 버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