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 567

조인트를 통한 수분침투

수분은 끊임없이 집내부로 침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붕, 벽면, 지하, 실내, 개구부, 조인트 등의 침입루트를 이용해서 침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조인트(Joint)는 접합부를 의미한다. 주택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수많은 조인트가 생겨나는 것이다. 조인트는 컨스트럭션 조인트(Construction joint) 혹은 콜드 조인트(Cold joint)로 불리우는 시공조인트와 컨트롤조인트라고 불리우기는도 하는 팽창조인트(Expansion joint)가 있다.  외부환경에 노출되어서 주택의 침하, 진동, 건조수축과 팽창, 온도와 습도변화 등에 의한 변형에 대응하기 위해서 주택의 외벽구성재료 사이에 어느 정도 간격을 두어서 탄력성 있는 재료로 채우는 접합부를 팽창조인트라고 한다.  그리고 콘크리트 ..

물의 침투에 대한 이해

한 이틀동안 영동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린비로 인해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다. 거기다가  태풍급 강풍까지 합세했으니 그 위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했을 듯 하다. 내가 지내고 있는 평창 금당계곡 인근 지역은 해발 약600미터 정도의 산악지대라 평지보다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적은 것 같다. 이곳보다 낮고 비교적 평탄한 지대는 강풍으로 인해서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장마철이라서 물로 인한 주택의 피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로 인한 주택의 피해는 홍수나 집중호우, 빗물에 의한 누수, 많은 습기를 머금은 흙과의 접촉, 배관의 누수나 파열, 결로, 냉각장치의 문제, 과도한 실내습기 등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물의 침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누수유발 3요소에 대..

지하실 - 고질적인 습기문제의 해결책은?

요며칠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어제 밤부터 태풍급 강풍을 동반해서 전국을 뒤덮고 있다. 전국 이곳저곳에서 강풍으로 인한 주택 및 시설물 피해를 입고 있는 듯 하다. 더 이상 큰 피해없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랄뿐이다. 지하실은 기본적으로 습도가 높은 곳이다. 그 이유는 간단한다. 외벽이 수분을 머금고 있는 흙과 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수분을 머금고 있는 흙이 콘크리트 외벽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자연의 법칙이다. 습기는 습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한다. 또한 지하수에 의한 영향도 있을 수 있다. 수십미터 아래의 지하에서부터 모세관 작용에 의해서 상승한 수분들이 지하실 바닥에 영향을 주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지하수에 의한 수압도 작용할 수 있다. 하여간 지하실은..

장마철 주택에는 이상이 없는지요?

약 한달 전부터 일기예보에서 떠들어 대던 장마전선이 제주도로부터 올라오기 시작에서 드디어 지난 수요일 이곳 평창 금당계곡인근 지역까지 북상했다. 그러나 예상보다는 내린 비의 양이 많지 않았고 요며칠 동안은 흐린 날들의 반복이었다. 지난 주말에도 이따금씩 내리는 소나기가 전부여서 장마기간이 맞는지 다소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그러나 예단은 금물 갑자기 장대같은 장맛비가 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며칠동안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맛비는 주택에 있어서 혹독한 시련의 시간임은 부정 할 수 없다. 계속되는 비로 인해서 주택의 1차 방어막격인 외피 중 약한 곳을 통해서 수분이 침투할 수 있기때문이다. 주택의 외피는 외부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어있는 조건이고 일사, 온도, 습도, 바람 등의 자연적인 영향에 의해서 시공당..

습기의 이동에 대한 이해 - 내부결로

따스한 습기가 차가운 면과 만나서 물방울 형상을 이루는 것을 결로라고 한다. 결로에는 우리 눈에 비교적 쉽게 보이는 외부결로와 벽체 안에서 발생해서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내부 결로로 나뉜다.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눈에 잘 보이지 않는 내부결로에 있다. 외부에서 보면 별다른 이상없이 멀쩡한 듯 한 벽체내부가 실제로는 곯아가고 있을 수 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내부결로를 유발시키는 습기이동에 대한 이해와 학습이 필요한 이유이다. 만약 어떤 기후에서든 습기의 자유로운 이동이 제한을 받지 않는다면 습기는 주택의 차가운 면을 목적지로 정해서 벽체를 통과하면서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 중인 습기가 차가운 면과 접촉을 하게되면 액체로 응결될 수 있고 결국 거주자의 건강과 구조재의 내구성에 까지 위협이 될 수..

성토된 땅과 기초

역시 여름에는 시골이 좋다. 여름을 나기위해서 평창 금당계곡 인근에 위치한 시골집으로 내려와서 지내고 있다. 이곳도 낮동안의 무더위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대도시에서나 자주 일어나고 있는 열섬이나 열대야와는 거리가 먼 곳이다. 기본적으로 주위가 온통 산이고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차지하고 있는 면적이 아주 적기 때문이다. 또한 에어컨 실외기를 통해서 내뿜어지고 있는 뜨거운 바람도 찾아보기 힘들다. 해가 지는 저녁무렵이 되면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금당산 위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산지계곡풍의 영향이 큰 것 같다. 거두절미하고 여름에는 최고인 것 같다. 이곳도 여기저기 공사가 한창이다. 모던 스타일의 윗집은 외부를 새롭게 단장하고 있고 통나무 사무실 건너편에는 덤프트럭 400대 분량을 쏟아부어서 계..

건물은 시스템이다.

기후 그리고 날씨와 연관된 열, 공기, 수분 그리고 방사열의 4가지 주요한 물리적인 메가니즘은 실내환경의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의해서 시스템으로서 건물의 거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주택의 설계를 담당하는 건축가, 시공을 담당하는 빌더와 관련 기술자들 그리고 주택에서 오랜기간 동안 머물 주인장들은 주택의 온전한 건강상태에 영향을 끼치는 이러한 물리적인 힘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설계, 시공해야 하며 관리 및 생활해야 한다. . 유도, 대류, 방사열에 의한 열의 흐름, 공기누출과 환기에 의한 건물외피 내부나 건물을 가로지르는 공기의 흐름, 건물외피 내부나 건물 외피를 가로지르는 수분의 흐름, 투명하거나 불투명한 건물외피 구성재의 단열에 영향을 끼치는 방사열과 같은 이러한 모든 물리적인 메카니..

왜 우리는 북미와 유럽의 여러나라의 사례와 연구로 부터 배워야 하는가?

BSI건축과학연구소에서 정리하는 자료들은 대부분이 미국과 캐나다의 빌딩사이언스관련 연구기관과 업체의 공개자료를 취합하여 그중 우리나라 건축현장에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내용들을 다시 재정리한 자료들이다. 빌딩사이언스는 북미지역뿐만 아니라 유럽지역에서도 발달해 있지만 언어적인 한계 때문에 영어권을 중심으로 자료를 획득하고 있다. 우리가 미국이나 캐나다의 연구와 사례를 통해 배워야만 하는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북미지역이 목조주택이 가장 발달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1800년대초에 세계 최초의 경량목조프레임 주택이 시카고 인근에 지어진 이후 지금까지 목조주택의 기술발전은 모두 북미지역에서 이루어져왔다. 1990년대초 우리나라에 목조주택 기술을 전파한 사람들도 바로 캐나다의 빌더들이었다. 둘째는 우..

외벽과 누수

주택의 누수라고 하면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빗물에 의한 지붕이나 천장누수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사실 지붕이나 천장누수 보다는 외벽누수과 더 많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빗물에 대비하기 위해서 지붕에 사용되는 재료들과는 다르고 빗물누수에 대해서 지붕보다는 신경을 덜 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면적이 넓고 벽과 벽이 연결되는 조인트부분이 많으며 창문 등 개구부와 구멍이 많다. 또한 특성이 다른 재료들의 연결부위가 많은 것이 태생적으로 누수에는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주택의 외벽에 영향을 주는 기후적인 요소들은 태양열에 의한 일사, 빗물, 바람, 온도와 습도 등이 있다. 이런 인간의 힘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외벽은 수축하고 팽창하며 처음에 가지고 있던 재료 본래의 내구력이 ..

집 그리고 비와 바람

오랜 가뭄에 단비라는 말이 있다. 비는 예전처럼 농업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 동물, 식물 아니 생명을 가진 모든 유기체에게 대체불가의 소중한 물질이다. 우리는 가끔씩 뉴스를 통해서 나오는 아파트 단수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몇시간 동안 아파트단지에 물이 나오지 않으면 한 마디로 난리다. 식수부족에 씻거나 세탁도 못한다. 특히 끈적끈적한 여름이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인간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만큼 물은 우리에게 있어서 소중하다.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 등산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아니면 야외활동이나 일을 하는 동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비록 아주 짧은 순간이나마 짜릿한 기분좋은 시간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여름철의 시원한 바람은 정말이지 우리들을 기분좋게 만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