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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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그리드(off-grid) 하우스

주택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패시브 하우스, 액티브 하우스, 넷제로하우스 등에 대해서 들어보았을 것이다. 패시브하우스는 주택의 단열성과 기밀성을 강화해서 주택의 유지관리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해서 시원한 여름과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집을 만들자는 목적이다. 단열성과 기밀성을 강화시키면 그만큼 냉방비와 난방비가 덜 들어가게 되니 결국 지구온난화 문제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액티브하우스는 수동적인 패시브하우스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태양열과 지열 등을 활용해서 주택에서 사용되는 소위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낼 수 있는 집을 의미한다. 넷제로하우스는 패시브하우스와 액티브하우스를 합친 개념이고 말이다. 그런데, 오프 그리드 하우스란 개념도 있다. 그리드(gri..

발코니 확장 너무 쉽게 생각했다가는...

요즈음에는 아파트분양 계약을 할 때 거의 기본적으로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고 있는 듯 하다. 좁은 실내보다는 기왕이면 좀 더 넓은 실내가 생활하기에 편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지은지 좀 연식이 있는 아파트의 경우에도 발코니를 확장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고 있는 것 같다. 주인장들의 선택과 필요에 의해서 발코니확장을 한다고 하는데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발코니확장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몇가지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다는 것이다. 발코니를 확장하겠다는 것은 실내로 사용하겠다는 생각일텐데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단열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냥 창문 떼어내고 외벽의 실내쪽에 단열재 붙이고 그 위에 석고보드로 마감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쉽게 생각할 수 있을텐데 윗집과 아랫집의 발코니 ..

2년전에 리모델링한 집, 누수냐 결로냐 그것이 문제로다!

간만에 사람들과 차들로 바글바글 거리는 수도서울에 입성하게 되니 감개무량이다. 그것도 예전 추억이 깃들었던 동네의 구시가지 주변을 지나가게 되니 아련한 옛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주로 친구들과 혹은 선후배들과 얼큰하게 취해서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다니던 일들이 대부분인 듯 하지만 말이다... 우리나라가 소위 아파트공화국이라는 호칭을 부정할 수 없지만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이곳저곳에도 아직까지 많은 수의 구옥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2층 양옥주택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의뢰가 접수된 대상주택은 2년전에 리모델링을 한 전형적인 2층 양옥주택으로 리모델링을 한 첫해에는 멀쩡했다고 하는데 다음해부터 천장에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명확한 발생원인을 모르는 시공사에서 의뢰..

구옥 리모델링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가는...

전국적으로 도심지의 주택가격이 장난이 아니다보니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구옥을 구입해서 주인장들이나 가족들의 취향과 니즈에 맞게 탈바꿈시켜서 새로운 삶의 터전이나 별장정도의 용도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구옥이라면 위 사진처럼 기본적으로 집의 뼈대가 나무다. 신축이 아니라 리모델링의 경우에는 집의 기본골격이 되는 뼈대를 살릴 수 밖에 없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뼈대가 곧지 못하다. 처음부터 반듯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오랜세월동안 건조되고 수축이 되면서 크랙이 가고 뒤틀렸 수 도 있다. 즉 틈새가 많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적절한 리모델링 이라면 이러한 공기의 이동통로가 되는 틈새는 기본적으로 모두 막아야 하는 것이다. 단열시공시 기대..

통나무 농막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라면...

바야흐로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계절이 되었다. 물론 이른 새벽이나 심야에는 아직까지 다소 쌀쌀한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나 주말이면 인근 고속도로 위는 서울 및 수도권으로 부터 탈출하기 위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선 차량행렬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요즈음에는 곳곳에서 캠핑카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고 일반 세단이나 SUV차량 위에 차량용텐트나 루프박스를 설치해 놓은 차들도 적지 않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캠핑으로는 부족했는지 아예 주말용으로 서울근교 아니면 경기도나 강원도 인근지역에 농막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지인분도 횡성에 농막을 구입해서 수시로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농막의 원래목적은 농..

압출법 단열재 주입가스문제...

우리나라 건축업계에서는 높은 단열성능과 친환경적이라는 이미지 거기다가 수분저항능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으로 라이벌격인 비드법 단열재에 비해서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랑받고 있는 듯 한 단열재가 일반적으로 핑크색인 아이소핑크라고 불리우고 있는 압출법단열재이다. 북미에서는 압출법 단열재라면 오웬스 코닝의 핑크색 보드와 다우스티로폼의 하늘색 보드가 유명하다. 그런데 북미에서는 2010년경부터 이 압출법단열재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인식되면서 사용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건축업계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 압출법 단열재의 문제는 바로 단열성능 개선하기 위해서 주입하고 있는 주입가스에 있다고 한다. 다소 역설적인 사실은 이 주입가스가 지구온난화의 주요한 원인인 이산..

역시 농막의 사용은 봄부터 가을까지인 걸까...

일반적인 전원주택 구입비용과 비교하자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농막이 몇년전부터 인기인 것 같다. 사실 농지를 매매하기 위한 유혹수단의 하나이지만 말이다. 지리적으로 대도시와는 멀리 떨어져있는 시골에 위치한 썰렁한 농지를 선듯 구입하기가 쉽지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덩어리가 큰 농지를 분할해서 잘 꾸며진 농막을 하나씩 만들어 놓고 구매자가 나타나기만을 고대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은퇴하신 시니어분들의 입장에서는 부담되지 않는 크기의 농지에 간단한 농작물을 경작하면서 농막을 휴식처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고 젊은 층의 경우에는 사실 농작물 경작보다는 거의 간이별장의 개념으로 구입을 하고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강원도 시골집 주위에 위치하고 있는 농막들을 둘러..

농막의 단열성이 많이 높아진것 같긴 한데...

전원주택도 본체의 크기와 부속 대지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농막에 비해서 크다. 그래서 구입비용이 적지않고 당연히 관리상의 어려움이 뒤따른다. 한 10여년 전만해도 전원주택 구입붐이 많이 일었으나 지금은 그 자리를 농막이 대체하고 있는 듯 하다. 말이 농막이지 사실상 전원주택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실정이다. 왜냐하면 집으로써 갖출 것은 다 갖추었다는 것이다.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 거기다가 상하수도와 정화조까지 말이다. 요즘에는 한술 더 떠서 럭셔리 농막이 등장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변에서 들려오고 있다. 농막의 단점이라면 무엇보다 단열성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원래 농막의 취지가 집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가 콘테이너 아니면 샌드위치 판넬을 이용해서 농막을 짓고..

고기밀성 주택의 벽체 관통부에 사용되는 EPDM 가스켓

지난 토요일에 캐나다우드에서 주관하고 있는 저에너지 목조건축 전문가 온라인 교육에 참석했다. 총4회의 교육과정 중 3회차 과정이었다. 이번 주 토요일의 마지막 교육만을 남겨놓고 있다. 빌딩사이언스의 기본원리를 실제 건축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캐나다 RDH의 빌딩사이언스 연구원과 현장소장을 직접 연결해서 화상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내가 이 교육과정에 참석하고 있는 이유는 북미의 목조주택 건축과정 중 특히 외벽의 구성재료와 시공방법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목조주택 건축현장의 건축과정과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굳이 차이점을 들자면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외피시공을 기본으로 하는 과정이어서 그런지 무엇보다 기밀성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기밀성이란 공기의 유출입..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한 주택유형의 변화...

지금으로부터 한 20년 전 정도만 해도 주말과 공휴일 혹은 여름 휴가철,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시즌 정도가 아니면 평일의 전국을 이어주는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은 비교적 여유로웠던 것 같다. 그랬던 고속도로의 상황이 요즈음에는 평일이나 주말이나 연휴가 낀 공휴일이나 그렇게까지는 큰 차이는 없어진 것 같다. 그 이유를 좀 생각해보니 지난 20년 동안 현업에서 은퇴하신 시니어분들의 숫자가 한해 한해 계속해서 늘고 있었던 것이다. 오래 전 고등학교시절 사회시간에 배웠던 고령화 사회를 넘어서고 초고령 사회에 이미 접어들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가마득한 미래의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말이다. 약 5년 정도 뒤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계속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