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유맨홈인스펙션 59

써멀 드리프트(thermal drift)?

나같은 경우에는 빵빵한 체력의 소유자여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반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 밖에 나가보면 긴팔에 긴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고 연식이 있는 시니어분들은 점퍼를 입고 다니시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해 졌다는 것이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투터운 옷으로 몸의 체온을 유지하듯이 주택도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단열재로 둘러싸여져 있는 상황이다. 주택의 벽체가 이 단열재들로 둘러싸여있지 못하다면 무더운 여름철과 차디찬 겨울철에 고생깨나 할 것 이다. 왜냐하면 외부와 거의 비슷한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열재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 어떨까생각해 본다. 단열재 중에는 단열성능을 ..

편안한 실내생활을 위해서는...

모두가 알다시피 요즈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낸다. 물론 출근해서 퇴근 전까지 건축현장이나 농축수산업, 임업 관련 등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반적인 비율이 그렇다는 것이다. 회사와 학교에서 성실하게 때로는 힘들게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나면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는 집으로 향하게 된다. 야외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 또한 하루의 일과를 마친 이후에는 지친 마음과 몸을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집으로 복귀하게 된다. 전쟁터와 같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말이지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생활이 필요한 것이다. 실내쾌적성이라고 들어들 보았을 것이다. Thermal comfort zone이라고 쾌적한 실내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와 실내습도, 방..

유리창과 단열성

지은지 조금 연식이 있는 주택의 경우에는 근래에 지어진 주택에 비해서 단열성이 다소 떨어진다. 그래서 혹한의 겨울날씨와 찜통같은 여름철의 무더위로 인해서 몇번 정도 고난의 과정을 겪게 되면 단열성보강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 그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 우선시 되는 주택의 단열성 보강공사가 바로 유리창 교체인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쇳뿔도 단김에 뺀다는 식으로 무작정 교체단행을 할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유리창의 단열성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통한 학습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렇지 않고서 생각난김에 무작정 가는거야식으로 일을 저질로 놓으면 얼마지나지 않아서 후회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사실 유리창의 단열성은 유리판넬 자체보다는 판넬사이에 갖힌..

박공벤트만 있다면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질까?

지붕의 환기시스템으로써 가장 효과적인 패키지는 처마벤트와 용마루벤트의 조합으로 알려져 있다. 북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효과를 인정받은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 처마벤트와 용마루벤트의 조합으로 지붕의 환기시스템이 구성되어진다. 우리나라의 기후를 고려하지 않은 벤트가 없는 지붕, 소위 언벤티드(Unvented) 지붕구조를 만들어서 종종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집들이 더러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말이다. 그런데 아예 벤트가 없는 것보다는 그럭저럭 환기도 잘 될 것 같기도 하고 거기다가 시각적인 효과도 다소 있는지라 시공하기도 편한 박공벤트만 달랑 만들어놓은 집들도 있는 것 같다. 관련자료를 좀 찾아보니 이 박공벤트만 시공된 경우에는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바람의 방향이 ..

열화상카메라 구입시 참고사항

코로나 시기로 우리의 일상생활과 친숙해진 진단도구가 있다면 바로 열화상카메라 일 것이다. 외국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부터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이 열화상카메라일 정도니까말이다. 이 열화상카메라의 탄생의 비밀은 군사용이었지만 지금은 산업전반에 걸쳐서 골고루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주택과 관련되어서는 주택의 단열성과 누수, 누기, 과전류이상 등에 활용되고 있고 점차적으로 그 활용성이 넓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그로인해서 불과 몇년전과 비교해서는 가격이 많이 내리고 있는 것 같다. 소비자로서는 반가운 얘기다. 플리어, 테스토, 플루크 등 열화상 카메라를 생산하는 기존의 대표적인 업체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신생업체들도 많이 생겨서 관련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가격은 줄기차게 하..

아마존 직구 함수율 측정기를 반품하게 되다니...

주택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홈인스펙션이라는 주택의 하자진단검사가 아직까지도 국내에서는 많이 생소하다보니 관련 장비들도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서 홈인스펙션의 선도국인 미국의 관련사이트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주로 아마존에 로그인해서 눈팅를 자주 하는 편인데 얼마전에는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관련장비를 하나 장만했다. 아마존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장비였다. 함수율 측정기가 몇개 있기는 한데 기왕이면 멀티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 좋겠다싶어서 얼마전부터 아마존사이트를 들락거리며 눈여겨보고 있었고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서 장마구니에만 담겨놓은 상태였는데 지난 9월초에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그 뜻에 따르기로 했다. 주문 후 약 10일 정도가 지나서 지난 월요일에 상품이 도착했..

가을은 결로의 계절?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결로하면 외부 기온이 낮은 추운 겨울철에 생기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대부분 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겨울철 창문 표면에 맺혀있는 이슬방울 정도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 하다. 너무나도 익숙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결로는 발생조건만 맞으면 사계절 동안에 언제라도 생길 수 있다. 이 발생조건이라는 것이 온도와 습도라고 할 수 있는데 온도라고 해도 물체의 표면온도가 좀 더 명확한 표현일 듯 하다. 실내에서 온도계가 가리치는 숫자는 온도계와 인접한 공기의 온도일 뿐이라는 것이다. 실내 벽체의 표면온도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실내온도계가 가리키는 숫자가 20도를 넘어서도 외벽과 맞닿아 있는 구석진 벽체의 상단이나 하단에 결로가 맺힐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이..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고 하네...수분관리의 기본원리

일기예보에 의하면 태풍이 서서히 한반도를 향해서 북상하고 있다고 한다. 제발 방향을 틀어서 우리나라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기만을 기대해 본다. 태풍과 홍수로 인한 수해와는 비교자체가 안되지만 빗물로 인한 누수피해를 한번만이라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수분침투에 대한 방어법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 중요성은 알고있지만 수분관리의 기본원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외벽누수가 발생하게 되면 관련 보수업자들의 말과 행동을 전적으로 믿고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 같다. 주택에서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수분관리다. 왜냐하면 단열성이 조금 부족한 집에서는 옷 좀 더 껴입고서 그럭저럭 살수 있으나 물이 줄줄줄 흐르는 집에서는 살..

Weep hole(눈물구멍)이 뭐예요?

지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아직 따끈따근한 단독주택이거나 지금 이시간에도 지어지고 있는 단독주택의 외장재로 벽돌이 많이 선택받고 있는 듯 하다. 외벽의 치장재로 벽돌은 선택하는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벽돌이 주는 견고함과 클래식한 느낌도 외부 치장재로 선택받는데 한 몫하는 이유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좀 안타까운 점은 이 벽돌로 외벽을 치장한 집들중 잊을만 하면 문제가 재발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는 점이다. 지금이야 건조한 계절이라서 문제발생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듯 하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의 경우에 그 발생원인이 불분명한 외벽 수분관련문제가 발생하곤 한다는 것이다. 견고함의 상징인 듯 보이지만 벽돌은 수분을 머금는다. 사실 벽돌보다는 벽돌과 벽돌을 잇는 시멘..

빌딩사이언스에서 말하는 지난 50년간 일어난 주택역사를 바꾼 5가지 변화요소

빌딩사이언스 과학자들은 주택건축의 역사를 지난 50년을 기준으로 그전과 이후로 구분하고 있다. 인류의 주택 건축의 역사를 뒤흔들 만한 변화들이 그 기간동안 일어난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이야기 하는 주택건축의 역사를 바꾼 5가지 변화란 다음과 같다. 새로운 단열재의 사용, 집안과 밖을 나누는 벽체에 사용된 건축재료들의 습기 투과능력의 변화, 수분과 곰팡이에 더욱 민감해진 인공의 건축재료들, 주택의 벽체에 사용하는 재료들의 습기 유지 및 재분배 능력의 변화, 복잡해진 벽체구조로 인해 많아진 주택내 빈공간들과 실내공조시스템의 등장이 바로 그것들이다. 하나 하나 다시 살펴보도록 한다. 첫번째, 새로운 단열재의 사용으로 대폭 증가된 단열성은 집의 건조를 더디게 만들었다. 옛날 집은 빨리 젖어도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