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2024/05 10

집에도 눈물구멍이 필요한데...

사람들은 슬픈감정을 느끼게 되거나 반대로 너무 기쁜 나머지 복받치는 감정을 느끼게 되면 눈안쪽의 눈물구멍을 통해서 흘러나온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 눈물을 흘리게 되면 소위 감정정화라고도 일컫는 카다르시스를 느끼게 되면서 기분이 차분하게 가라앉곤 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두번씩 이상은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너무 좋아서 혹은 너무 슬퍼서 말이다.그런데 사람만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아니다. 물론 대자연의 동물들도 경우에 따라서는 눈물을 흘릴 때도 있다고 하지만우리가 살고 있는 집도 눈물을 흘린다. 중요한 점은 사람처럼 눈물구멍을 통해서 눈물이 흘러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왠 강아지 찢는 소리하느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주택도 눈물구멍이 있어야 한다는 것..

여름철 실내환기는...

여기저기서 에어컨 실외기 돌아가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리고 있는 상황이니 여름철에 접어든 것 같다. 여름철이라면 기본적으로 외부온도가 높고 그에 따라서 습도도 높다.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이라면 외부습도는 더욱 높을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실내환기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물론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가동시키면서 비교적 쾌적한 실내생활을 할 수 있지만 에어컨만으로 실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다양한 오염원을 통한 실내공기질의 저하를 차단시킬 수 는 없기 때문에 실내환기는 불가피한 면이 있다. 물론 최근에 생산되어 판매되고 있는 에어컨들은 공기청정기능이 있는 것 같은데 관련해서 주기적인 필터교체와 관리도 필요한 것이고 무엇보다 천연의 자연환기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름철에도 실내환..

여름은 결로의 계절?

여름을 결로의 계절이라고 한다면 왠 강아지 찢는 소리하느냐고 콧방귀 뀌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듯 한데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라고 무조건 귀를 막아버리거나 무시하는 경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개인의 역량도모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 즉 우물안의 개구리에 해당될 수 있다. 본인만 애써 현실을 부정하거나 모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열린 마음이 개인의 역량도모에 기본바탕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이사람 저사람이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거나 따라하라는 것은 아니다. 진짜 믿을 만한 이야기인지 논리적 근거가 있는지 등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진위여부의 확인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왜? 잘못된 정보와 적절하지 못한 선택으로 인해서 때늦은 후회를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겨울철 못지 않..

여름은 더워서 겨울은 추워서...단열문제...

여름은 덥다는 이유로 겨울은 춥다는 이유로 이 상반되는 두 계절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살려면 어쩔 수 없고 버터내어야 한다. 요즈음에는 거의 집집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예전과 같은 찜질방 수준의 실내생활을 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은데 방심하다가 날라오는 전기세폭탄 때문에 하루종일 에어컨을 가동시키는 집들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무더운 여름철 동안 실내의 온도가 외부온도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은 단열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즉 열의 이동을 차단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단열재의 성능이 부족하거나 어딘가에 끊김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주택의 단열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은 우수한 단열성능을 가지고 있는 단열재를 사용해서 집의 6면 즉, 사방의 벽, 바닥,..

방수는 알겠는데 방습과 발수의 차이점은?

방수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반면에 방습과 발수를 곁들여서 차이점을 아냐고 물으면 고개를 꺄우뚱하신는 분들이 적지 않다. 그게  그거 아니냐는 반응도 있고 말이다. 단어가 뭔 소리를 의미하는지 알기 쉬운 방법 중 하나가 한자를 뜻 풀이하면 된다. 방수[防水]의 사전적인 의미는 물이 스며들거나 넘쳐흐르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고 방습[防濕]은 습기가 눅눅하게 스며드는 것을 막는 것이며 발수[撥水]는 물이 침입하지 않고 흘러내리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비오는 날 우비를 입게 되면 빗물로 옷이 젖는 것은 방지할 수 있으나 통풍이 안되서 속옷이 축축해 질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가 우비의 방수와 방습기능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요즈음에는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제품이 인기다. 생활방수기능이라고 표현할 수..

누수의 최우선 통로라면 바로 크랙...

위 사진은 외벽에 가로로 길게 이어진 크랙의 모습이다. 왜 외벽에 크랙이 발생했을까? 크랙이 발생된 곳은 다름아닌 이어치기를 한 부분이다. 주택의 뼈대인 콘크리트 구조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신구콘크리트의 이음매 부분, 즉 콜드조인트가 형성된 것인데 시공사에서 신경을 덜 쓴 결과물이기도 하다. 중요한 점은 저 벌어진 틈새로 빗물이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슬비 정도야 별 문제가 없을 듯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리는 빗물의 양이 많은 장마철에는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빗물은 외벽의 표면에 수막을 형성하면서 흘러내리게 되는데 바람의 영향과 표면장력의 영향으로 위와 같은 틈새가 있는 조건이라면 벽체내부로 침투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외벽에 크랙이 발생된 부분이 단순한 기초의 일..

명백한 누수증거, 거실 천장의 도심형 종유석

위 사진은 거실천장의 누수문제로 석고보드를 제거한 모습이다. 거실의 윗부분은 베란다,  즉 외기에 노출된 부분이기 때문에 천장슬라브표면을 회색의 네오폼으로 단열처리한 모습인데 누수가 발생해서 단열재표면에 고드름 처럼 생긴 소위 도심형 종유석 칼데마이트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콘크리트구조체를 통한 전형적인 누수현상의 모습이다. 백화현상과 발생원리는 거의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수분이 흘러내리는 방향인데 중력에 의해서 아랫방향으로 흘러내리면서 종유석의 크기를 지속적으로 키운다는 점일 것이다. 단열재사이의 틈새도 보이는데 스프레이폼 등으로 밀봉시키는 편이 좋다. 왜냐하면 겨울철에 결로발생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습한 실내공기와 차가운 표면이 만나게 되면 공기중의 수분이 응축되면서 결로발생으로 이..

창문형 에어컨의 작동원리

아직 5월초이지만 한낮의 기온이 20도 중반을 오르내리다보니 실내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집들이 있을 것이다. 사실 에어컨이나 창문형에어컨이나 작동원리는 같다. 차이점이라면 크기와 실외기의 구분유무다. 창문형에어컨의 경우 본체에 일반적인 실외기에 해당하는 압축기와 응축기가 함께 구성된 것이다. 그래서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열기가 뿜어져나오는 본체의 뒷부분을 외기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에어컨의 4대구성요소는 압축기(compressor), 응축기(condenser), 팽창밸브(expasion valve), 증발기(evaporator)다. 증발잠열 혹은 기화열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일사가 내리쬐는 무더운 야외에서 더위를 낮추려고 바닥에 물을 뿌리는 상황을 예를 들 수 있는데 액체가 일정한 온도에서 증발할 ..

평지붕 옥상방수의 기본은...

해발고도가 비교적 높은 인근의 산이나 건물에서 주변의 상가나 단독주택의 평지붕 옥상을 보게 되면 거의 대부분이 녹색이나 회색의 우레탄피막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요근래에는 아예 지붕으로 덧씌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단독주택의 경우에 해당하지만 말이다. 지붕을 씌우는 것도 해당지자체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옥상누수문제로 지붕공사를 고려중인 경우라면 반드시 해당지자체의 담당공무원에게 문의를 해 보는 것이 낭패예방차원에서 적절할 듯 하다는 것이다. 평지붕 옥상방수에 적용될 수 있는 기본원리는 사실 특별한 것이 아니다. 모두들 알고있는 내용인데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라서 쉽게 간과되고 있는 듯 하다는 것이다. 다름아닌 바로 적절한 물매와 배수다. 평지붕옥상의 구조가 적절한 물매와..

징크외벽 하단부의 관리점은?

위 사진은 외벽을 징크로 마감한 모습이다. 징크하단부와 플레슁사이에 약간의 간격이 있다. 비가 왔었는지 플레슁 표면에 물자국도 보인다. 틈새만 보이면 주택유지보수의 만병통치약격인 실리콘으로 모조리 밀봉을 해야 속이 시원한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빈틈이 보인다고 무조건 밀봉을 하면 안된다. 즉 빗물침투에 대비해서 밀봉을 해야 할 포인트와 빗물배출을 해야하는 포인트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리창의 경우도 유리창을 고정하는 창문틀 주위의 틈새는 실리콘으로 밀봉을 하지만 창문틀의 하단부에는 빗물배출을 위한 윕홀이 있다. 이 빗물배출을 도모하는 위해서 만들어 놓은 윕홀이 없거나 막아놓으면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유리창의 표면을 따라서 흘러내리는 빗물이 창문틀 하단에 서서히 저수되다가 저수용량이 초과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