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재료의 특성 136

써멀 드리프트(thermal drift)?

나같은 경우에는 빵빵한 체력의 소유자여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반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 밖에 나가보면 긴팔에 긴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고 연식이 있는 시니어분들은 점퍼를 입고 다니시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해 졌다는 것이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투터운 옷으로 몸의 체온을 유지하듯이 주택도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단열재로 둘러싸여져 있는 상황이다. 주택의 벽체가 이 단열재들로 둘러싸여있지 못하다면 무더운 여름철과 차디찬 겨울철에 고생깨나 할 것 이다. 왜냐하면 외부와 거의 비슷한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열재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 어떨까생각해 본다. 단열재 중에는 단열성능을 ..

미세누수의 경우라면 모르는게 약...

화재나 가스폭발 그리고 홍수로 인한 침수와 같은 다소 예외적이고 위급한 상황을 제외한다면 아마 집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 문제는 바로 누수가 발생하는 상황일 것이다. 그런데 누수도 따지고보면 그 범위가 적지않다. 일반적으로는 주택의 천장, 창문, 외벽, 배관, 바닥 등을 통해서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때로는 에어컨, 제습기 등의 가정용 편의제품의 자체적인 결함을 통해서 누수가 발생할 수 도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지붕내부에 맺혀있던 결로수가 천장의 석고보드 사이로 떨어지는 것도 누수현상의 하나로 볼 수 도 있는 것 같다. 누수라는 단어의 뜻 그대로 풀이한다면 물이 새는 것이니까말이다. 주택에서 이 누수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 바로 실내에서 발생을 하면서부터인것 같다. 실내가 아니라 외부..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벽돌의 특성을 잘 모르고 있는 듯...

어제 벽 외부를 파벽돌로 마감한 콘크리트 주택을 검사하면서 느낀점이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벽돌의 특성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듯 하다. 어찌생각해 보면 이해도 된다. 건축업과 별다른 관련성이 없는 직업이나 분야에서 일을 해왔다면 그 특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한 듯 하다. 하기사 나도 현재하고 있는 일과 무관했을 때에는 잘 모랐으니까말이다.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관련성이나 유사성이 없는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그냥 관심밖의 일인 듯 하다는 것이다. 건축재료에 다공성 재료가 있다. 다공성이라는 뜻은 화학적의미로는 분자를 구성하는 있는 분자와 분자사이에 틈이 많다는 의미같은데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는 일반적인 의미로는 물질이 구멍을 많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라는 것이다. 즉 아주 작은 구멍이 무..

콘크리트의 변형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건축물들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진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 또한 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택하면 콘크리트라는 공식이 자연스럽게 자리매김한지 오래인 듯 하다. 해마다 장마철을 겪으면서 발생하고 있는 빗물로 인한 누수문제도 콘크리트집과는 거리가 먼 듯 해 보인다. 이렇게 내구성의 대명사격으로 칭송받고 있는 콘크리트 집을 바라보고 있으면 비 한방울 새지도 않을 듯 하다. 그러나 우리의 일반적인 기대 그리고 생각과는 달리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집들도 빗물로 인한 누수문제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사실 콘크리트 재료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공방법에서 기인한 문제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좀 더 명확한 표현일 듯 싶다. 콘..

올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서 도막방수를 또 해야하나...

단독주택의 옥상이나 베란다를 보면 대부분의 경우가 녹색 도막방수로 마감이 되어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대형 빌딩이나 아파트의 경우에도 도막방수로 마감된 옥상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옥상방수하면 도막방수라는 공식이 거의 자동적으로 성립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이 도막방수를 거의 주기적으로 재시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짧게는 거의 연중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도 있는 것 같고 거의 2~3년 주기로 새롭게 도막방수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자주 도막방수 작업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당연히 도막이 훼손되어서 그 기능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외부에 노출이 되어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일사, 온도, 열, 비, 바람, 기타 오염물질과 사람의 이동하중 등에 ..

내구성의 대명사 콘크리트도 물이 샌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콘크리트하면 엄청 튼튼하고 물한방울 통과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콘크리트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과 기대심리와는 달리 콘크리트도 물이 샌다. 누수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내구성의 대명사격인 콘크리트가 어떻게 물이 샐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콘크리트는 태생적으로 아주 작은 구멍 즉 공극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듯이 콘크리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멘트, 작은 자갈, 큰 자갈 거리다가 물이 필요하다. 물론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작업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첨가제를 포함시키지만 주요 성분은 시멘트, 골재, 물이다. 그런데 배합과정에서 재료들의 입자크기의 차이로 인해서 작은 틈이 생길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물과 공기..

징크지붕 하우스

근래에 지어진 단독주택들의 외관을 보면 대부분이 네모난 모양의 소위 모던스타일 주택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그리고 몇년 전부터 징크라고 불리우는 금속재료를 이용해서 지붕을 덮는 방식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재료들보다 오래간다는 내구성이 장점인 징크로 지붕을 덮어버리면 누수문제와는 작별이라고 생각이 될 듯 싶기도 하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금속이기 때문에 열전도율이 좋아서 일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한마디로 빨리 뜨거워지고 빨리 차가워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료자체의 수축과 팽창율이 크다. 이 수축과 팽창을 고려하지 않은 시공은 문제발생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겨울철이기 때문에 결로문제를 피할 수 없다. 뭐 겨울철이라서..

시멘트 사이딩과 비닐사이딩

근래에 새로 지었거나 새로 지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단독주택의 외부 최종마감재는 사이딩이 아닌 경우가 많다. 스타코, 세라믹과 징크를 거쳐서 요즈음에는 벽돌로 외부를 꾸미고 있는 집들이 많이 보인다. 물론 몇가지 재료들이 병용되어서 꾸며진 집들도 있다. 우리나라 건축현장의 특징이다.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남들이 해서 좀 괜찮다싶으면 주변에서 많이 따라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비닐사이딩과 시멘트사이딩은 거의 찬밥신세나 마찬가지다. 주로 농막위주로 시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좀 싼티가 난다는 것이다. 사실 다른 재질의 외부치장재보다는 가격면에서 저렴하다. 그런데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이 이 두 종류의 사이딩들이다. 소위 가성비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두가지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하는 ..

주택은 지속적인 관리의 대상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그만큼 아파트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입김도 점점 커지고 있는 듯 하다. 아파트하자관련 소송이 많은 것도 이러한 상황의 반증인 듯 하다. 입주자들의 눈높이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즈음 새로 지어졌거나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들은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에 비해서 거주자들의 편의성과 동선 등을 고려한 실내공간 배치와 편의기구들이 많이 설치되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아파트 단지내에 유치원, 독서실, 헬스장, 실내골프장, 회의실 등 공동편의시설도 갖추어진 곳들이 많다. 외형적으로도 예전에는 회색위주의 다소 어둡고 단순한 톤 위주였다면 요즈음에는 좀 더 밝아진 톤으로 컬러도 다양한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층간소음문제에..

다양한 스타코 시공방식

우리나라에서는 스타코 아니면 드라이비트라고 불리우고 있는 EIFS(Exterior insulation finish system), 외단열 마감시스템의 약자다. 1960년에 서독에서 개발되어서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북미에는 드라이비트(Dryvit)사에 의해서 1969년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북미 도입 초기에는 벽돌로 이루어진 상업용 건물 위주에 사용되어서 별다른 문제의 발생이 없었으나 주택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하자발생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의 하자소송에 휘말리게 되고 관련 시공사들이 줄도산하는 사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주택의 하자원인을 조사한 결과 재료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목조주택의 특성을 간과한 시공상의 헛점이었던 것이다. 이후 목조주택의 외벽바탕면에 배수공간을 두는 방식(Drain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