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 567

목재의 잘린 면은 수분방지 처리가 중요해요~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많은 장점들 때문에 주택의 내부와 외부를 목재로 꾸미는 경우가 늘고있다. 나무를 보면 기분이 좋으면 좋았지 나쁘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기때문에 잘못된 선택은 아닐 듯 싶다. 시각적으로나 후각적으로 깊은 숲속에서나 느낄 수 있는 기분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큰 듯 하다. 나무의 은은한 냄새를 직접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하리라 생각된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은 이 나무를 실내가 아니라 실외에 시공하면서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데크위주로 나무가 사용되어서 문제가 발생해도 그려련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었다. 실외에 사용되는 나무는 방부목이거나 아니면 표면에 방수페인트와 오일스테인 같은 재료들을 사용해서 수분의 침투를 방어해 왔다. 여기서..

시멘트 사이딩과 비닐사이딩

근래에 새로 지었거나 새로 지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단독주택의 외부 최종마감재는 사이딩이 아닌 경우가 많다. 스타코, 세라믹과 징크를 거쳐서 요즈음에는 벽돌로 외부를 꾸미고 있는 집들이 많이 보인다. 물론 몇가지 재료들이 병용되어서 꾸며진 집들도 있다. 우리나라 건축현장의 특징이다.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남들이 해서 좀 괜찮다싶으면 주변에서 많이 따라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비닐사이딩과 시멘트사이딩은 거의 찬밥신세나 마찬가지다. 주로 농막위주로 시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좀 싼티가 난다는 것이다. 사실 다른 재질의 외부치장재보다는 가격면에서 저렴하다. 그런데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것이 이 두 종류의 사이딩들이다. 소위 가성비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두가지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하는 ..

목조주택을 짓고 싶다면 목조주택의 기본을 알자!

콘크리트 집에 비해서 나무가 주는 친환경적이라는 이미지와 여러가지 장점들 때문에 목조주택으로의 이주를 위해서 목조주택을 새로 짓고 있거나 아니면 기존의 목조주택을 구입할 수 도 있는 경우가 있다. 중요한 것은 새로 목조주택을 짓든지 구옥을 구입하든지 목조주택의 특성에 대해서 잘 알아야 나중에 후회가 적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싸고 좋은 집은 거의 없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목조주택의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인근지역 인테리어 업자나 시공업자를 통한 목조주택짓기는 좀 자제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주택검사를 하면서 엉터리로 지은 집들을 많이 보아온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하자가 많은 집들은 기본적인 공통점이 있는데 그 첫번째 공통점이 저렴한 건축비란 것이다. 그..

주택은 지속적인 관리의 대상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그만큼 아파트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입김도 점점 커지고 있는 듯 하다. 아파트하자관련 소송이 많은 것도 이러한 상황의 반증인 듯 하다. 입주자들의 눈높이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즈음 새로 지어졌거나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들은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에 비해서 거주자들의 편의성과 동선 등을 고려한 실내공간 배치와 편의기구들이 많이 설치되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아파트 단지내에 유치원, 독서실, 헬스장, 실내골프장, 회의실 등 공동편의시설도 갖추어진 곳들이 많다. 외형적으로도 예전에는 회색위주의 다소 어둡고 단순한 톤 위주였다면 요즈음에는 좀 더 밝아진 톤으로 컬러도 다양한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층간소음문제에..

주택의 단열성 강화를 위해서 유리창 교체를 고려한다면

다소 쌀쌀한  겨울철인 요즈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생각이지만 햇빛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화창한 날씨에 넓직한 창문을 활짝열고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그대로의 모습, 거기다가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향기라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릴  듯 하다. 요며칠 미세먼지로 뒤덮인 희뿌연 하늘의 모습과는 많이 대조되는 상황일  듯 하다. 주위가 산과 계곡, 강, 호수 아니면 바다로 둘러싸인 친자연적인 환경이 아니라도 도심에서의 뷰도 괜찮은 곳이 많을 것이다. 나는 인공적인 미보다는 자연적인 미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개인적인 생각과 관점, 취향 등에 따라서 마음에 드는 아름다움을 선택하면 되겠다. 언제나 선택은 주인장에 달려있으니깐 말이다. 겨울철이라서 단열문제로 전국 이곳저곳에서 고심하고 있을 집들이 있으리라 생..

벽돌집 외벽구성의 정석

요즈음 집들은 벽체가 다중구조 형식이다. 인간의 몸을 굳이 크게 구분하자면 골격을 이루는 뼈대와 피부로 이루어졌듯이 집들도 기본골격따로 피부가 따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외부에서 보면 잘 구분이 안된다. 골조가 콘크리트인지 목조인지 스틸인지 아니면 요즈음 가격적인 면을 앞세워서 많이 지워지고 있는 경량철골인지 말이다. 외부를 다양한 외장재로 꾸며놓았기 때문이다. 사이딩, 드라이비트 스타코, 세라믹, 벽돌 등으로 말이다. 그중에서 요즈음 대세 트렌드인 벽돌류를 선택해서 지어지고 있거나 이미 지어진 집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즈음 외벽을 벽돌을 이용해서 꾸미는 이유가 디자인적인 측면도 있지만 벽돌이 주는 단단함 즉 내구성도 한몫 하지않을까 한다. 이 튼튼함과 견..

지붕과 벽이 만나는 곳은 언제나 플레슁이 필요!

플레슁(Flashing)이란 빗물이 주택의 외부보호막을 통과해서 내부구성재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배수시스템을 의미한다. 그 종류는 사용되는 위치와 원재료에 따라서 테이프 타입, 끈적한 젤타입, 플라스틱 류, 금속류 등 다양하다. 이 다양한 종류의 플레슁의 목적은 명확하다. 빗물의 침투를 막고 외부로 흘러보내는 것이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다양한 모양의 집들이 있다. 물론 요즈음에는 네모반듯한 모던스타일의 집들이 대세이지만 말이다. 집의 모양과 형식을 떠나서 모든 집들은 지붕과 벽이 만나는 곳이 불가피하게 생긴다. 이렇게 가로와 세로가 만나는 부분을 접합부 즉 조인트라고 부른다. 중요한 점은 이 연결부위인 조인트가 제대로 플레슁처리가 되지 않으면 수분문제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 연결틈사..

간략하게 살펴보는 빌딩사이언스의 발달과정

빌딩사이언스 과학자들이나 엔지니어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어떻게 그런 것들을 알지요?" 라고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많은 경험들을 통해서, 특히나 많은 실패의 경험들을 통해서이다. 교훈은 모두 실패사례로부터 온다. 실패는 우리의 경험부족과 우리기술의 한계를 규정한다. 실패를 연구하면 우리는 건물의 내구성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 빌딩사이언스는 역사적인 실패 사례의 연구를 통해 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 1920년대~30년대, 북미지역에 지어진 집들이 얼마 되지 않아 집 외부의 페인트들이 벗겨지는 문제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그 원인을 몰라 페인트공들은 난감해 했고, 집 주인들은 화가 났다. 1938년 테일러 S, 로저스가 "단열구조에서의 결로방지"라는 글을..

Veneer wall(치장벽)

베니어, 영어로는 Veneer라고 한다. 베니어는 한층을 의미한다. 그래서 합판을 예전에는 베니어합판이라고 불렀다. 여러겹의 베니어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 합판의 정식 영어명칭은 플라이우드(Plywood)다. 두 제품다 목재의 특성상 수분에 약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OSB는 수분에 많이 젖으면 잘 마르지 않고 원래의 두께보다 부풀어 오르는 특성이 있는 반면에 플라이우드는 어느정도 젖더라도 잘 건조되면 원래의 두께로 회복한다는 장점이 있어서 북미에서는 수분문제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이 플라이우드만을 이용하는 집들도 있고 OSB와 함께 시공하는 집들도 있다는 것이다. OSB와 플라이우드의 장단점을 고려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면 좋을 듯 하다. 베니어 월(Veneer wall), 우리나라..

다운스파우트의 길이와 기초

위 사진은 우리나라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보여주는 듯 하다. 길다란 코끼리 코를 연상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말이다. 그런데 저런 길다란 우수관 연장은 북미에서는 보편적인 모습이다. 북미에서는 적어도 120cm이상은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집들은 우수관 끝이 지면보다 많이 짧은 모습이 부지기수다. 한참 짧은 모습도 종종 눈에 뜨인다. 우수관을 통한 빗물이 기초주변에 콸콸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왜 거추장스럽게 우수관이 저렇게 길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미관상 그다지 좋지 못하고 주변 통행에도 다소 불편한 듯 하지만 우수관이 길어야만하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집의 하자 중 수분관련 문제가 90%정도라고 한다. 수분관련 문제라고 하면 아마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