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건축시장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다름아닌 바로 열효율성에 대한 문제이다. 그래서 단독주택시장에서도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고기밀성 주택을 기준으로 삼아서 비슷한 성능의 집을 짓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고기밀성이란 것은 공기가 주택으로 출입을 못하도록 여러가지 건축재료를 이용해서 주택주위를 꽁꽁 싸맨것을 의미한다. 그래야만 단열이 잘 되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실내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주택 이곳저곳 작은 틈새를 통해서 여름에는 외부의 열기가 침투하고 겨울에는 내부의 열기가 외부로 유출된다. 한마디로 전기세가 이곳저곳을 통해서 외부로 줄줄 새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집을 꽁꽁 싸매어 놓으면 만사 오케이가 될 줄 알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