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주택검사 의뢰가 접수대어서 소장님과 함께 주택검사 출장을 다녀왔다. 남해의 끝자락 지역이다. 거리가 거리인지라 어제 점심을 먹고 12시 약간 넘어서 출발해서 거의 해가 지기 시작하는 6시30분정도가 넘어서 여수에 도착을 한 것 같다. 몇년 전인가 여수엑스포 이후로는 실로 오랜만에 다시 방문한 것 같았다. 광양제철소, 여수산업단지 그리고 이순신 대교의 엄청난 규모에 한마디로 입이 쩌~억 벌어졌었다. 규모가 장난이 아니었다. 국가기반산업단지란 명칭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다. 좋은 구경을 한 것 같다. 저녁식사 후 인근 숙소를 잡아서 1박을 하고 09시부터 주택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지은지 9년이 지나고 있는 목조주택이다. 주택검사 의뢰를 한 안주인장의 말로는 곰팡이 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