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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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측면세대 외벽결로

공동주택 특히 아파트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우리집은 난방을 별로 안하는데 따뜻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글들을 공동주택 커뮤니티나 카페같은 곳에서 그다지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그 아파트가 속해 있는 동네가 어디냐, 아파트 브랜드가 무엇이냐, 우리동네 아파트는 추운 것 같다는 등 대다수가 부러워하는 댓글들을 달고있는 상황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주부들은 이러한 공동주택 커뮤니티나 맘카페 같은 온라인 공간에서 주택관련 정보와 지식을 얻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이러한 공간에서의 주고받고 있는 주택관련 정보와 지식의 대부분이 개인적인 경험이나 주변에서의 경험담이란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는 적절하지 못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난방을 별로 하지 않는데 따스하다는 예기는 즉 옆집과 윗집 그리..

토양과 기초

건물은 토양 위에 자리잡고 있다. 천문학적인 건설비용이 투입되고 있는 대형 상업용 빌딩이나 아파트의 경우는 엄청난 건물의 하중을 잘 지탱하도록 지반다지기를 아주 튼튼하게 한다. 우선적으로 건물이 들어설 자리에 대한 토질검사, 지하수 검사 등 다양한 연관검사들이 이루어지고 수십미터 길이 이상의 전봇대와 같은 파일들을 땅속 깊숙히 꽂아놓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니 초대형 빌딩이나 아파트 건물이 별다른 문제없이 수직으로 곧게 서있는 것이다. 반면에 단독주택들의 경우는 이러한 대형건물들과는 비교자체가 안된다. 당연히 비용상의 문제이기도 하고 대형빌딩들 만큼 하중에 대한 부담도 덜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는 기초침하나 변형으로 인한 문제의 발생 건수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인 듯 하다. 이따금씩 기초..

창문누수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창문을 통해서 우리는 외부를 바라볼 수 있다. 물론 집이 위치해 있는 장소에 따라서 보이는 대상은 다르겠지만 말이다. 창문을 통해서 보이는 곳이 앞 집 뒷 모습이라고해도 창문은 있어야 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건강한 실내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실내환기와 일정 양 이상의 일조량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우리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심리적인 영향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창문이 많거나 넓직한 집을 선호하고 더 나아가서는 창문을 통해서 바라볼 수 있는 더 멋진 주위환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위 사진처럼 말이다. 저런 그림같은 장면을 그 누가 싫어하겠는냐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요즈음 강조되는 있는 에너지효율성의 관점에서는 그 크기를 최소화시키는 ..

코너창 보기에는 좋은데...

이음새가 없는 넓직한 창문을 통해서 멋진 외부경관을 볼 수 있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분이 한결 업 될 것이다. 뭔가 답답했던 마음도 한결 뻥 뚤릴 듯 하다. 그래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대도시와는 멀리 떨어져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에 둘러쌓여 있어서 끝내주는 뷰가 있는 곳에 위치한 집을 구매하거나 아예 새로 집을 짓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이러한 자연으로의 회귀본능은 나이가 한살 두살 늘어날수록 더욱 짙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성향이나 성격, 성장해온 주변환경이나 여건에 따라서 다소 다르게 느낄 수 도 있겠지만 말이다. 하루 중 단지 몇십분 만이라도 햇빛을 쬐지 못하면 우리의 건강에 좋지 못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집에 있어서 창문은 중요..

내부습기문제로 인한 주택검사

이틀연속 충북인근 지역 출장검사다. 이번에 검사한 집은 지은지 5년정도가 된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2층 단독주택이다. 주인장이 거주한 집은 아니고 계속해서 세를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동안 계속해서 내부습기문제와 단열성 부족문제가 불거졌다고 한다. 한마디로 춥고 눅눅했다는 것이다. 그 주된 원인은 주인장이 보내준 한장의 사진안에 담겨져있었다. 벽체의 단열을 얇은 열반사단열재를 이용해서 마무리한 것이다. 사실 외단열을 얇은 반짝이 단열재를 이용해서 마무리한다고해서 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단열효과가 거의 없을 뿐이다. 한마디로 춥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부에서 보일러 열심히 가동시키면 된다. 연료비가 많이 나올뿐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반짝이 단열재를 내부단열재로 사용하는데 있다. 표면이 ..

15년 차 포스트 앤 빔 통나무집

속리산 문장대 뒷편에 위치한 15년차 통나무집 검사를 다녀왔다. 의뢰하신 분들은 한스위스 커플부부인데 스위스 로잔출신인 남편이 주변환경과 집의 형태가 스위스와 흡사한 곳을 원해서 전국을 순회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서 구입전에 주택검사를 요청한 것이다. 포스트 앤 방식은 집의 기본골조는 통나무로 만들고 나머지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꾸밀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인 집이다. 15년 전에 집을 지은 후 현재까지 살고계신 70대 중반의 부부와 동행하면서 주택검사가 이루어졌다. 건강을 생각하셔서 외벽은 황토벽돌로 꾸미었다고 했다. 15년차 치고는 집의 상태가 대체로 좋았으나 아무래도 집관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아쉬운 점은 있었다. 외부의 통나무는 햇빛에 그을려서 색이 많이 바래진 상태였고 출입구 위..

홈인스펙션, 주택검사의 등장배경 및 역사

주택진단, 주택검사란 단어들은 우리에겐 낮선 개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집을 팔거나 사기전에 신체검사 받듯이 건강진단을 받는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왜그랬을까를 생각해보면 그냥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봐도 그 집이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냥 대궐같은 집은 좋은 집이고 허름해 보이는 집은 바람 숭숭 세고 살기에 불편한 집으로 판단했고 또 그 판단이 대부분 맞았기 때문에 진단이란 것 자체가 필요없었다는 것이다. 그건 서양도 마찬가지였다. 좋은 집과 문제가 있는 집은 그저 외양만 봐도 구별할 수 있었다. 그러던 서양에서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1970년대부터 주택검사라는 것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왜일까? 그때부터 사람들이 좀 헷갈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배수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군...

경기지역으로 주택검사를 다녀왔다. 의뢰인의 주장은 작년에 지은 집인데 기초가 내려앉고 있고 내부마감이 엉망이라는 것이였다. 그래서 소송을 준비한다고 했다. 사실상 소송에 대비하기 위해서 주택검사를 의뢰한 것이다. 집의 상태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것이 소송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안전과 연관된 중대하자나 누수 등 거주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거나 많은 불편을 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송을 걸어보았자 크게 이득이 되지는 않을 듯 하다. 특히 걸레받이 아랫부분이 뜨고 벽지마감상태가 좋지 않는 정도로는 소송감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최종마감부분으로 소송에서 승소를 해보았자 유지보수비 정도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변호사 수수료도 적지 않을 듯 한테 사실상 남는 장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

유리창이 울고 있다면

지난 일주일간 엄청 추웠다. 여기저기 미디어를 통해서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거의 20년만의 강추위 였다고 한다. 이 모든 것들을 다 따지고보면 인간들이 저질러온 과정들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인 것이다. 앞으로는 더욱 자주 이런 날씨를 겪게 되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내가 지내고 있는 강원도 평창 금당계곡인근 시골집은 아마 지난 일주일동안 전국에서 가장 추운 동네중에 한군데 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른 아침과 해지고 나서의 온도가 영하 25도를 넘나들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사용하고 있는 계곡물이 얼어버려서 동네에서 물난리가 났다. 하루에 한번이상 소방차로 물을 실어다가 인근주민들의 식수원인 뒷산 물탱크에 들러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금방 동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여간 강원도 ..

결로수와 누수가 헷갈릴 수 있어요!

위 사진은 실내 천장 모서리에 성에가 생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즈음 같이 단열이 비교적 잘 된 집들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예전에는 그다지 어렵지않게 볼 수 있었던 모습이다. 소위 웃풍이나 외풍이 심했던 구옥집들 말이다.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실내에서도 성에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성에가 생길 수 있는 조건은 차가운 온도와 습기다. 내부의 따스한 공기는 밀도가 낮아져서 위로 상승한다. 이게 천장의 모서리와 같은 차가운 표면에 달라붙을 수 있는데 요즈음 같이 엄청 추운날이 오랜기간 동안 지속되고 실내의 습도가 높다면 성에가 생길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이다. 콘크리트 벽체의 모서리 부분은 단열재와 단열재가 만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을 잘 메꾸어주지 않는다면 작은 틈새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