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재료의 특성 141

벽지교체 후 이사왔더니 벽지가 부분적으로 젖네요...

기존 주택에 새로 이사오는 경우에는 아예 새롭게 내부인테리어공사를 하거나 적어도 내부벽지교체 정도는 하는 것 같다. 물론 주택거래의 계약조건에 따라서 공사내용과 방법이 다를 수 도 있을 것이다. 실내생활을 하는데 특별한 불편함이 없는 경우에는 주로 벽지교체작업 정도만 이루어지는 것 같다는 것이다. 비용대비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서는 가장 효과적일 듯 하다. 그런데 새롭게 벽지를 교체하고 이사온 후 적응 될 무렵부터 벽체가 부분적으로 젖는 경우가 생기는 집들이 있는 것 같다. 벽지가 젖는 다는 것은 수분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인데 누수아니면 결로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벽지의 종류에 따라서 그동안 숨겨져왔던 비밀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벽지는 크게 실크벽지와 합지벽지로 나뉜다..

평지붕 옥상방수와 치장벽돌 발수제

우리나라의 단독주택현장에서 평지붕 옥상과 치장벽돌의 누수예방법은 거의 대부분이 녹색이나 회색의 우레탄피막방수이고 발수제다. 평지붕 옥상의 경우 여차하면 누수문제가 발생하는 곳으로 여겨서인지 2~3년을 주기로 우레탄으로 피막을 입히고 치장벽돌로 마무리한 외벽은 그나마 빗물이 쉽게 흘러내린다고 생각을 해서인지 발수제만 주기적으로 덧칠하고 있는 집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평지붕 옥상의 누수예방차원에서 우레탄피막시공이 거의 2~3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주요한 요인이 외부의 혹독한 자연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고 있는 조건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피막의 두께가 얇은 것도 한 몫한다. 피막의 두께가 얇으면 그만큼 온도변화와 습도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파트옥상 경우에는 벽..

노출된 철근은...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부분의 건물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좀 더 명확한 명칭은 철근강화콘크리트다. 콘크리트의 약점인 인장력을 이 철근이 보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으로 치면 골격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초창기의 강직한 모습이였던 콘크리트도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콘크리트나 무근콘크리트 혹은 모르타르에 가려졌던 철근이 의도치않게 외부에 노출되는 경우가 생길 수 도 있다. 특히 연식이 있는 건물들에서 왕왕 찾아볼 수 있는 것 같다. 노출된 철근을 방치하면 안된다. 신속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방치를 하다가는 노출부위가 점점 늘어날 뿐만 아니라 철근의 부식을 가속화시키기 때문이다. 빗물, 공기(이산화탄소)에 노출된 경우라면 콘크리..

크랙이 생기면 집 무너진다고요?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건물이 붕괴되는 현장을 자주 접하다보니 안전불감증이 아니라 안전과민증이 생기신 분들이 있는 것 같다. 특히 내구성의 대명사격인 콘크리트 건물이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에는 그런 마음이 생기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 싶다. 그래서 외벽이나 내벽 혹은 지하주차장 등에 발생된 크랙을 보게 되면 이러다가 집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 도 있을 듯 한데 우려가 되는 점은 자신 뿐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까지 불안감을 전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콘크리트나 무근콘크리트에 크랙이 발생한다고해서 무조건 집이 무너진다는 생각은 좀 지나친 감이 있다. 왜냐하면 크랙에도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안전과민증에 사로잡힌 분들이 우려하고 있는 구조적인 크랙은 사실 좀 처럼 찾아보..

콘크리트의 상대습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건축재료라고 한다면 단연 콘크리트일 것이다. 우리나라 건축물의 대부분이 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콘크리트가 좀 별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겉이 마른 듯 해도 속은 촉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촉촉한 피부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서 촉촉하면 좋은 것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 콘크리트는 촉촉한 것 보다는 잘 건조가 된 상태가 좋다. 왜냐하면 맞닿아 있는 건축재료의 내구성을 약화시키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콘크리트가 내부까지 적절하게 건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목재와 같은 마감재로 덮거나 페인트를 바르는 등의 작업을 하고나면 얼마지나지 않아서 변색이 되고 뒤틀리고 접착부위가 탈락되는 등의 문제가 발..

골치아픈 콘크리트의 함수율문제...

거주용이든 비주거용이든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건물은 콘크리트로 지어지고 있다. 문제는 바닥을 지지하고 있는 슬라브에 누수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인데 콘크리트의 특성상 쉽게 건조가 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다공성재료이기 때문에 수분이 스며들면서 내적평형상태를 이룬다는 것이다. 그래서 겉보기에 마른 듯 해서 위를 수분에 취약한 목재류 등으로 덮어버렸다가는 얼마후에 기대치 않았던 한바탕 소동이 일어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디선가 냄새가 나기 시작할 수 도 있고 바닥의 색깔이 변색될 수 도 있고 뒤틀리는 등 변형이 일어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주거용 건물의 바닥슬라브인 경우는 비주거용과 달리 다층구조이기 때문에 한바탕 물난리가 난 경우에는 좀 처럼 건조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바닥마감재..

콘크리트 허니컴(Honeycomb)

우리나라의 경우 콘크리트 공화국이라는 닉네임이 있듯이 대부분의 주택들이 콘크리트로 지어진다. 경량목구조, 스틸, 경량철골이라고도 호칭하는 샌드위치 패널 등 다른유형의 주택들도 있지만 콘크리트 주택에 비하자면 그 비율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불과할 정도다. 아마 콘크리트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단점을 충분히 덮고도 남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콘크리트의 단점이 널리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시멘트, 작은골재, 굵은골재, 물, 공기 등의 적절한 배합비율과 양생과정으로 탄생된 콘크리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강성이라도 할 수 있을 듯 한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바로 콘크리트 표면에 허니컴(Honeycomb)이 발생하는 경우다. 허니컴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듯이 표면에 벌집모양..

페인트로 칠한 벽면의 특정부위만 볼록하네...

위 사진은 페인트로 도색한 벽의 표면중 특정부위만 뽈록하게 부풀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벽을 구분하자면 크게 외벽과 내벽으로 나눌 수 있다. 외벽의 경우라도 내측벽을 최종마감하는 재료로는 거의 대부분이 벽지나 페인트가 사용되고 있다. 어느 색상의 어느 재료를 선택할 지는 최종적으로 주인장에게 달려있지만 시각적인 측면만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즉 벽지나 페인트의 특성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것이다. 사실 시공하시는 분들도 잘 모으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냥 계약기간내에서 작업만 마무리하면 된다는 것이다. 페인트나 벽지를 선택할 때는 기왕이면 투습력을 고려해서 선별하는 것이 좋다. 투습력이란 습기가 통과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 투습력이 무시되면 결로, 곰팡이,..

콘크리트는 표리부동하다?

표리부동(表裏不同), 보이는 겉과 속마음이 다른 음흉한 사람을 부정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콘크리트라 하면 너무나도 익숙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주변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없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집은 목조주택, 스틸주택, 경량철골주택이라고 하더라도 기초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다. 사실 콘크리트가 없는 우리의 일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주변이 온통 콘크리트도 도배되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콘크리트라는 녀석을 너무 믿으면 안된다. 겉과 속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겉은 건조된 듯 하지만 속은 젖은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콘크리트와 접촉하고 있는 건축재료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서 수분저항력이 우수하거나 투습성능이 좋아서 잘 건조가 될 수 있거나 적절한 이격거..

단열재와 수분

주택의 내구성을 가장 저하시키는 물질은 단연 수분이다. 그래서 주택은 기본적으로 수분과의 적절한 이격거리를 두는 편이 좋다.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빗물과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지붕은 적절한 물매가 있어야 하고 이 지붕에서 쏟아져 내리는 빗물은 홈통을 통해서 외부로 배출되어져야 한다. 이 흘러내리는 빗물은 결국 토양으로 흡수가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토양과 접하고 있는 주택의 하단부 기초 역시 토양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편이 좋다. 기초하단부는 쇄석, 비닐, 단열재로 수분을 머금고 있는 토양으로 부터의 수분침투를 예방하고 있는 편이지만 기초 둘레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 아예 주변 토양으로 기초둘레와 외벽하단부까지 둘러싸여져 있는 집들도 있는데 수분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