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재료의 특성 136

골치아픈 콘크리트의 함수율문제...

거주용이든 비주거용이든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건물은 콘크리트로 지어지고 있다. 문제는 바닥을 지지하고 있는 슬라브에 누수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인데 콘크리트의 특성상 쉽게 건조가 되지 않는다는데 있다. 다공성재료이기 때문에 수분이 스며들면서 내적평형상태를 이룬다는 것이다. 그래서 겉보기에 마른 듯 해서 위를 수분에 취약한 목재류 등으로 덮어버렸다가는 얼마후에 기대치 않았던 한바탕 소동이 일어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디선가 냄새가 나기 시작할 수 도 있고 바닥의 색깔이 변색될 수 도 있고 뒤틀리는 등 변형이 일어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주거용 건물의 바닥슬라브인 경우는 비주거용과 달리 다층구조이기 때문에 한바탕 물난리가 난 경우에는 좀 처럼 건조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바닥마감재..

콘크리트 허니컴(Honeycomb)

우리나라의 경우 콘크리트 공화국이라는 닉네임이 있듯이 대부분의 주택들이 콘크리트로 지어진다. 경량목구조, 스틸, 경량철골이라고도 호칭하는 샌드위치 패널 등 다른유형의 주택들도 있지만 콘크리트 주택에 비하자면 그 비율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불과할 정도다. 아마 콘크리트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단점을 충분히 덮고도 남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콘크리트의 단점이 널리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시멘트, 작은골재, 굵은골재, 물, 공기 등의 적절한 배합비율과 양생과정으로 탄생된 콘크리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강성이라도 할 수 있을 듯 한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바로 콘크리트 표면에 허니컴(Honeycomb)이 발생하는 경우다. 허니컴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듯이 표면에 벌집모양..

페인트로 칠한 벽면의 특정부위만 볼록하네...

위 사진은 페인트로 도색한 벽의 표면중 특정부위만 뽈록하게 부풀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벽을 구분하자면 크게 외벽과 내벽으로 나눌 수 있다. 외벽의 경우라도 내측벽을 최종마감하는 재료로는 거의 대부분이 벽지나 페인트가 사용되고 있다. 어느 색상의 어느 재료를 선택할 지는 최종적으로 주인장에게 달려있지만 시각적인 측면만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즉 벽지나 페인트의 특성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것이다. 사실 시공하시는 분들도 잘 모으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냥 계약기간내에서 작업만 마무리하면 된다는 것이다. 페인트나 벽지를 선택할 때는 기왕이면 투습력을 고려해서 선별하는 것이 좋다. 투습력이란 습기가 통과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 투습력이 무시되면 결로, 곰팡이,..

콘크리트는 표리부동하다?

표리부동(表裏不同), 보이는 겉과 속마음이 다른 음흉한 사람을 부정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콘크리트라 하면 너무나도 익숙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주변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없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집은 목조주택, 스틸주택, 경량철골주택이라고 하더라도 기초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다. 사실 콘크리트가 없는 우리의 일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주변이 온통 콘크리트도 도배되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콘크리트라는 녀석을 너무 믿으면 안된다. 겉과 속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겉은 건조된 듯 하지만 속은 젖은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콘크리트와 접촉하고 있는 건축재료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서 수분저항력이 우수하거나 투습성능이 좋아서 잘 건조가 될 수 있거나 적절한 이격거..

단열재와 수분

주택의 내구성을 가장 저하시키는 물질은 단연 수분이다. 그래서 주택은 기본적으로 수분과의 적절한 이격거리를 두는 편이 좋다.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빗물과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지붕은 적절한 물매가 있어야 하고 이 지붕에서 쏟아져 내리는 빗물은 홈통을 통해서 외부로 배출되어져야 한다. 이 흘러내리는 빗물은 결국 토양으로 흡수가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토양과 접하고 있는 주택의 하단부 기초 역시 토양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편이 좋다. 기초하단부는 쇄석, 비닐, 단열재로 수분을 머금고 있는 토양으로 부터의 수분침투를 예방하고 있는 편이지만 기초 둘레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 아예 주변 토양으로 기초둘레와 외벽하단부까지 둘러싸여져 있는 집들도 있는데 수분과 관..

쉽지 않은 단열재 선택

집을 새로 짓거나 대대적인 성능보강이나 보수를 하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단열재를 선택해야 한다. 단열재가 없으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기 때문이다. 단열재의 역할도 단어가 의미하듯이 열의 완전한 차단보다는 일정시간동안 열의 이동을 지연시키는 역할이라고 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에는 냉난방장치를 가동시켜야 한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값비싼 단열재가 좋은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을 듯 한데 단열재를 선택할 때 몇 가지 고려할 점들이 있다. 단열재를 선택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한다면 건축사나 시공업체 혹은 인테리어업체 등에서 추천하는 제품을 그냥 선택하면 될 것이나 실제로 거주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나중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문제로 불만과 후회가 남을 수 도 있다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콘크리트

각양각색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듯이 사람들 중에는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독특하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인데 주택을 구성하고 있는 건축재료중 이와같은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재료가 있다. 다름아닌 바로 콘크리트가 이에 해당할 듯 하다는 것이다. 콘크리트라고 하면 시멘트가루, 자갈, 물, 공기가 기본재료이고 여기에 계절적인 요인과 작업성을 고려해서 고체와 액체의 첨가제가 추가되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 재료들의 조합과 양생과정을 통해서 기대하는 강성와 수밀성, 내구성을 얻게 되는데 겉보기에는 바짝 마른 듯 해도 속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타설 후 24~48시간 정도만 지나면 그 위를 걸어다닐 수 있는 정도여서 그런지 말이다. 그래서 이러한 특성을 간과한 채 속이 제..

물바다가 된 콘크리트바닥의 건조기간은...

실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황당한 경우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멀쩡하던 천장에서 물이 줄줄줄 흘러내리는 물사태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직접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마 사태의 심각성을 공감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면 전쟁터와 같은 일급 비상상황이자 한마디로 아비규환 그 자체란 것이다. 특히 공동주택인 경우에는 더욱 황당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거실에서 자다가 천장누수로 물벼락을 맞게 되는 봉변을 당할 수 도 있을테니까말이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날벼락이 아닌 물벼락을 맞은 아랫집에 진심이 담긴 사과와 신속한 보수 그리고 피해보상으로 마무리가 되는 수순으로 이어질 듯 한데 마루바닥이 물바다가 되었던 주인장이라면 바닥의 건조기간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질 수 도 있을 것이다..

기초주변을 유지관리차원에서 모르터로 덮으면 좋을까?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거나 이주를 계획중이신 분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잘 정돈된 녹색잔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이다. 그러나 상상속에서의 생활과 현실은 생각보다 많이 다를 수 있다. 한마디로 잔디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잡초들은 왜이리 쑥쑥 빨리 자라는지 말이다. 그래서 잔디관리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는 것을 실제 체감하게 되니 유지관리가 편하고 쉬운 듯 한 시멘트모르터로 기초주변을 덮어버리는 사례가 종종 생기고 있는 것 같다. 아니 사실 생각보다 적지않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는 점이 있다.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과 추운 겨울철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기초주변을 시멘트모르터로 덮어버리는 것과 계절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냐고 반문할 수 도 있을 듯 한데 생각보다 많은 상..

나무의 함수율과 상대습도

주택은 많은 재료들로 구성되어진다. 이 재료들 중 반드시 들어가는 것이 바로 나무다. 우리집은 콘크리트집인데 뭔 소리를 하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 눈에 안보인다고 나무가 없다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치장재에 가려서 그렇지 천장 위나 벽체내부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나무가 투입된다. 기본적으로 가공이 쉽고 재료들을 고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무난한 재료이기 때문인 듯 하다. 나무는 주택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주택의 건강상태에 이상기류가 생기기 시작하는 경우라면 외부든지 내부든지 수분문제와 관련되면서 부터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 한데 주택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목재로 구성된 바닥, 벽, 천장의 함수율을 측정하게 된다. 함수율을 통해서 주택의 건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