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내린 비로 인해서 대지표면의 열기가 어느정도 식어서인지 날씨가 다소 쌀쌀한 감이 있는 듯 하다. 예년에 비한다면 무척이나 많은 양의 빗물을 쏟아부었던 올 여름하고도 어느덧 작별을 고할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용주택뿐만 아니라 단독주택의 경우도 콘크리트로 구성된 외벽을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주변에 널린 집들이 거의 대부분 이 콘크리트로 구성되어있는 상황이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한 건축재료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친숙한 이 콘크리트의 특성에 대해서 적절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그리 쉽게 접할 수 도 없는 상황인 듯 하다.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특성에 대한 이해와 관심보다는 그 안에서만 일을 한다거나 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