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주택유형별 특성 52

주택, 원판 불변의 법칙

요근래 지어진 단독주택들의 외관만을 보고 그 집이 어떤 뼈대(?)로 지어졌는지는 쉽게 구별이 안된다. 여기서 말하는 뼈대란 집의 구조적 바탕인 골격을 의미한다. 즉, 목조냐 콘크리트냐 혹은 스틸이냐 패널이냐는 것이다. 그런데, 뼈대는 다른데도 어째 사람의 피부격에 해당한다고 표현할 수 있는 외부마감재는 비스무레한 것 같다.주인장의 개인적인 선택과 취향에 의해서 시공된 것이니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말이다. '사람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경험상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아도 거의 맞는 말 같긴 하다. 괜히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옛속담이 있겠는가! 따지고 보면 구구절절이 옛속담이나 어르신들의 말씀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상황이 많은 것 같..

집짓기, 기후의 특성을 고려하는 편이....

국토의 면적이 좁은 우리나라의 경우도 집을 짓기 위해서는 기후를 고려한다. 즉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도로 구분해서 단열기준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집을 짓기 위해서는 단열만 생각하면 안된다. 강수량, 바람, 일조량, 적설량, 주변환경(산악지역, 해안지역)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적지 않다. 집을 짓거나 거래를 할 때 이러한 요소들이 간과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와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현상황도 한 몫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좁은 땅덩어리에서 조차도 집을 짓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은데 주택의 외관 디자인에 너무 몰두해서 인지 근래에 지어졌거나 지금 이시간에 지어지고 있는 집들을 보고 있으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

아파트 욕실내부에서 유독 윗집과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다른 공동주택의 형태인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까지 더한다면 전체인구의 거의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아파트공화국이란 표현이 괜히 따라다니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단독주택에 비해서 생활의 편의성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의 가장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층간소음문제다. 특히 윗집이나 이웃집을 잘 못 만난 경우에는 답이 없는 듯 하다. 층간소음문제는 직접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은 공감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경우에는 층간소음에 더욱 노출이 될 수 있고 민감해 질 수 있다. 아침일찍 출근을 하거나 학교에 간 후 저녁 늦게 귀가해서 숙면을 취하기 바쁜 경우에는 사실 층간소음의 고통에 대한 이해력..

벽돌집, 장마철 오기전에 미리 대비가 필요할 듯 한데...

건조한 날씨의 연속이다. 덕분에 산불소식이 끊이지 않고 연이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 듯 하다. 바짝 메마른 산야를  흠뻑 적실 수 있을 정도의 시원한 소나기가 내리기만을 기대해 보는 바람이다.건조한 날씨가 사실 집자체에는 도움을 준다. 당연히 젖어있던 부분들을 구석구석 잘 마르게 하기때문이다. 집은 수분과 관련된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특별한 건강상의 이상징후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내생활의 쾌적성에도 청신호가 켜져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외벽을 벽돌로 꾸민 집들이 적지 않다. 요즈음에는 벽돌의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산뜻한 컬러의 벽돌로 외벽을 치장한 벽돌집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그런데 벽돌집은 아쉬움이 존재한다. 다름이 아니라 벽돌외벽이 가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

치장벽돌집 안전문제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의 공급이 확대되어 근래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대다수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1990년대만 해도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특히 새로 지은 2층 빨간벽돌집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워너비(Wannabe)였을 정도였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이 빨간벽돌집도 나이가 들었을 것이다. 빨간 벽돌집이라고 모두가 조적조는 아니다. 뼈대는 콘크리트고 외부만 빨간 벽돌로 꾸민 빨간벽돌집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외부를 빨간벽돌로 꾸민집을 치장벽돌집이라고 한다. 영어권에서는 Brick veneer wall이라고 호칭하고 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은 이 치장벽돌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9년도에 부산대에서 봄축..

벽돌집과 콘크리트집

벽돌집과 콘크리트집의 차이점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집을 구조적으로 나누는 기준은 집의 골격구성이다. 집의 하중을 지탱하는 뼈대를 어떠한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느냐라는 것이다. 요즈음에는 다양한 건축재료를 사용해서 외관을 잘 꾸미기 때문에 사실 집의 뼈대가 무엇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집의 외형적인 모습만 보고 목조인지 콘크리트인지 아니면 스틸인지 경량철골조인지 조적인지 애매하다는 것이다. 벽돌집은 조적조 집이라고도 칭한다. 벽돌을 쌓아올려서 집을 지었다는 것이다. 즉 집의 뼈대가 벽돌로 구성되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에 주변에서 새로 지은 벽돌집들은 사실 원래의 의미인 벽돌집은 아니다. 외부만 다양한 벽돌로 치장을 했을뿐이다. 집의 골격은 목조가 될 수 도 있고 콘크리트도 될 수 있..

아파트 외벽 창문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위 사진은 2006년도 사용승인되어서 입주가 시작되었던 아파트외벽 창문주위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16년 정도의 연식이 있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아파트도 아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당시에는 에어컨 실외기실이 따로 없어서 주로 창문난간에 실외기렉을 만들고 외벽 하단부에 구멍을 뚫어서 배관을 연결했었다. 그 이후에 외부에 실외기실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듯 하고 근래에는 실외기실이 외벽 내부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위 사진을 보면 노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지점이 보인다. 외벽과 창문프레임간의 이격거리가 얼마되지 못한다. 즉 누수문제의 발생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격거리가 얼마되지 못하다보니 기본적으로 시공되어져야 할 물끊기 홈도 없다. 비가 내리게 되면 외벽을 따라 빗물이 흘러내리..

신축아파트 뭐가 바뀌었을까?

구축아파트와 신축아파트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월패트와 같은 편의장비의 추가 뿐만 아니라 저층의 필로티구조, 외벽디자인과 색상변화, 에어컨 실외기실의 유무, 발코니의 기본확장, 실내대피실, 팬트리, 환기시스템 등의 변화 등을 꼽아 볼 수 있겠다. 좀 더 전문적으로 파고들면 층간소음으로 말이 많은 바닥두께의 변화가 있다. 2000년 이전 아파트의 경우에는 바닥두께가 120mm였고 150mm, 180mm를 넘어서면서 200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210mm다. 거기다가 층간소음을 예방하기 위해서 바닥에 30mm정도의 소음재도 깔고 있지만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모두가 바라는 층간소음으로부터의 해방과는 요원한 상황이다. 바닥두께의 변화 뿐만 아니라 단열성능면에서도 2000년 이전의..

아파트 층간소음 해결책으로 최상층 이사를 고려중인 경우라면...

세월이 흐르면서 아파트들의 모습도 변화되고 있다. 그래서 아파트 외형만 보더라도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인지 좀 연식이 있는 아파트인지 그다지 여렵지 않게 구분이 가능하다. 요즈음에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단지들은 외부 색상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것 같다. 예전의 아파트 색상을 대표하던 무채색 계열에서 탈피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거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서 내부편의 장치와 기구들도 많이 업그레이드 된 상태다. 그런데 아쉽게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층간소음이나 세대간 소음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콘크리트 슬라브의 두께를 높이고 층간소음재도 사용하고 있지만 구조적인 한계때문에 여전히 아파트의 층간소음이나 세대간 소음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구조적인 한계란 바로 벽식구조란 것을 의미한다..

목조주택 처마벤트와 용마루벤트...

목조주택 지붕재의 내구성유지와 원활한 공기순환을 위해서 시공되어지고 있는 처마벤트는 영어권 국가에서는 소핏벤트(soffit vent)로 호칭하고 있고 이 처마벤트와 기본 패키지인 용마루벤트는 릿지(ridge vent)로 불리우고 있다. 이 처마벤트와 용마루벤트는 기본적으로 습하고 거기다가 비와 바람이 영향이 많은 제주도지방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는 기본적으로 시공이 되어지는 편이 적절할 듯 하다. 제주도지방은 기후의 특성상 베이퍼디퓨전포트(vapor diffusion port) 정도의 용마루벤트 시공이 적절할 듯 하다. 이 처마벤트와 용마루벤트가 필요한 이유는 당연히 수분에 다소 취약한 목조주택의 특성 때문이다. 너무나 일상적인 생활들이어서 잘 의식을 하지 못하지만 실내에서의 기본적인 생활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