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말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 아래에 놓인다고 하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내리는 장마철동안에 이사문제로 집구경을 다니시는 분들은 극히 적을 것 같다. 그런데 비가 퍼부어대는 장마철에 청승맞게 이집저집 다니는 행동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적지 않을 듯 하지만 사실은 우려와는 반대로 집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데 있어서 아주 시기 적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주택문제에 있어서 가장 골치아프다고 할 수 있는 수분문제 중 빗물에 의한 누수문제의 유무상태를 바로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상주택의 조건과 상황에 따라서 빗물누수라고 하더라도 그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말이다. 주택문제의 양대산맥이라고 한다면 단열과 수분문제라고 할 수 있다. 단열이 부족하면 여름에는 덥고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