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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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환기의 계절

대기가 건조한 가을은 주택에게는 원기회복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빗에 젖어 축축했던 주택의 외피와 실내를 잘 건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은 높은 온도와 많은 비로 인해서 대기의 습도가 높기 때문에 장시간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 안된다. 습기를 머금고 있는 공기가 실내로 침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철은 특히 실내습도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반면에 가을은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창문과 문을 모두 개방해서 오염된 실내공기를 신선한 외부의 공기로 부담없이 교환할 수 있다. 환기방법은 기계식 환기든 자연환기든 주인장이 원하는 대로 하면 되지만 기계식 환기 보다는 자연환기를 추천한다.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져 있는 조건이라면 금상첨화고 말이다. 자연환기한다고 거실창문만 ..

천장점검구가 왜 필요하냐고요?

주택에서 점검구가 있는 곳은 주로 화장실 천장 뿐이다. 그 이유는 주택내부에서는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여서 관련된 누수문제의 발생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점검구를 통해서 수시로 별 다른 이상은 없는지 점검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런데 화장실의 천장배관이나 슬라브를 통해서 직접적인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라면 천장점검구를 열어보는 경우는 극히 적을 것도 같다. 직접적인 피해를 경험하지 않다보니 그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은 거실의 천장위 사진이다. 석고보드를 고정하기 위해서 나무로 만들어진 프레임이 보인고 석고보드의 표면 위에 검은색 자국들이 보인다. 곰팡이 자국이다. 다름아닌 누수로 인해서 곰팡이 발생한 것이다. 위치가 천장 위라서 환기도 되지 못하..

짧은 낙수관은 연장시키는 편이....

우리나라의 경우 홈통과 연결된 낙수관의 길이가 짧은 경우가 적지 않다. 공동주택인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는 지면보다 1층바닥이 높기 때문에 사실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단독주택이나 지하실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 콘크리트나 시멘트몰탈을 방습이나 방수재료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콘크리트나 시멘트몰탈은 방습이나 방수재료가 아니다. 미세한 구멍이 많은 다공성재료이기 때문에 빗물을 흡수한다. 물론 내리는 빗물의 양이 적은 경우에는 별 문제가 안된다. 햇빛에 무난하게 건조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장기간 비가 퍼붓는 여름철에는 쉽게 건조가 될 수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빗물을 엄청 빨아들인 포수상태가 된다. 그래서 1층바닥의 기초가 낮거나 지하층에는 누수, 결로, 곰팡이, 악..

가을은 집외벽 청소의 계절

가을은 건조한 대기로 인해서 여름철 축축했던 주택의 외벽이 잘 건조가 되는 계절이다. 그래서 주택의 보호막격인 외피의 입장에서는 원기회복의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여름철 동안 퍼부어 대는 빗물로 인해서 여기저기 문제가 발생했던 부분들을 손 볼 수 있고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외벽이 더러운 경우라면 말끔하게 물청소를 할 수 도 있다. 위 사진속의 주택의 외벽이 꼬질꼬질한 이유는 처마가 거의 없고 외장재가 스타코인 것이 주된 이유다. 처마가 길었다면 기본적으로 빗물에 노출되는 면적이 적기 때문에 위 사진보다는 상태가 양호했을 것이다. 스타코는 시공초기에는 산뜻하지만 표면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먼지 등의 이물질이 쌓이기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위 사진속의 주택은 짧은 처마와 스타코가 만들어낸 환상적..

지붕과 벽이 만나는 접합부(조인트)는...

위 사진은 화강석으로 마감한 건물의 모습이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화강석도 빗물이 흡수된다. 물론 화강석에 흡수된 빗물은 잘 건조가 이루어 진다면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누수문제는 재료에 흡수된 수분의 젖음과 건조사이의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적절한 균형이 깨지게 되면 바로 누수문제와 연결이 되는 수순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위 사진의 특색이라면 빗물에 의해서 시커먼 먼지자국이 아랫방향으로 흘러내린 모습인데 바로 지붕과 벽이 만나는 접합부를 통해서 형성된 것이다. 골조가 내구성이 좋다는 콘크리트라고 하더라도 타설시간이 다르다면 콜드조인트의 미세한 틈새사이로 누수의 통로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더욱이 수분에 다소 취약한 목조로 이루어진 뼈대라면 ..

목조주택 지붕의 단열을 스프레이폼으로 했다면...

위 사진을 보면 지붕재인 OSB의 색깔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왼쪽은 실내생활공간이고 오른쪽은 주차장지붕이라고 한다. 색깔이 짙은 쪽은 지붕재가 상했다는 의미다. 실내생활을 하면서 발생된 습기가 투습성이 있는 연질스프레이폼을 통과한 후 차가운 지붕재의 표면과 만나게 되면서 결로가 발생하게 되었는데 건조가 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결국 지붕재인 OSB가 상하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반해 실내주차장쪽은 생활습기문제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지붕의 단열을 연질스프레임폼으로 마무리한 경우라면 실내습도관리에 좀 더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점검구를 통해서 단열면을 보아서는 OSB의 상태가 어떠한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지관리차원에서는 일..

에어컨을 주야장천 틀게되면

그야말로 역대급 무더위였던 올 여름도 어느덧 지나간 것 같다. 지난 여름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무진장 가동시켰을 듯 한데쾌적한 실내생활을 기대하면서 작동시키는 에어컨의 시원한 냉기가 의도치않게 벽체에 수분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물론 주택의 유형과 외벽체를 어떻게 구성했는지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을 것이다.위 그림은 ‘Reverse vapor drive’ or ‘inward solar vapor drive’현상의 개념도라고 할 수 있다. 즉 빗물에 젖은 외벽체는 일사에 의해서 열을 받으면서 건조가 되는데 이 건조가 되는 과정에서 압력에 의해서 습기가 내부로도 이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외벽과 맞닿고 있는 내측벽면은 에어컨에 의해서 차갑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뜨거운 습기가 차가운 벽면과 만나면서..

비가 내리지 않는데 지붕누수?

아직 낮기온은 다소 덥지만 해가 지고 난 이후와 해가 뜨기 전까지의 온도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즉 일교차가 크다는 것이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로발생의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하늘에 구름한 점 없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는데 이는 구름이라는 보호층이 없는 조건임으로 심야시간에 그만큼 냉각복사가 심하다는 것도 의미한다. 비가 내리지도 않는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지붕이나 외벽을 통해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면 누수의 원인은 결로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붕을 징크와 같은 금속재로 덮은 경우라면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인데 심야시간에 냉각복사에 의해서 차가워진 지붕재의 표면에 살포시 자리잡고 있던 이..

지붕재의 테두리면은 좀 더 길게 하는 편이....

위 사진은 지붕재의 테두리 길이가 대략 4cm정도인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붕재로 푹 덮어씌워져야 하는데 실상은 살짝 걸쳐놓은 것과 다를게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니 우측 사진처럼 틈새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후가 건조한 봄과 가을철만 있다면 지붕내부의 통과성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듯 하지만 우리나라는 추운 겨울철과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한다. 특히 강한 바람을 동반해서 장대비가 쏟아져내리는 여름철에는 직접적인 누수의 통로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틈새를 밀봉처리하거나 지붕재의 길이를 좀 더 길게 늘리는 보수시공이 필요하다. 강한바람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수평이상의 각도로 날릴 수 있는 운동력을 얻기 때문이다.

치장외벽의 빗물배출과 통기성

위 그림은 치장외벽체의 모습인데 왼쪽은 일반적인 치장벽체의 단면도이고 오른쪽은 통기성이 확보된 치장벽체의 모습이다. 우리나라 단독주택 건축현장의 모습은 거의 대부분이 왼쪽의 밀봉타입인 것 같다. 밀봉타입의 단독주택들이 많이 때문에 그만큼 관련문제들이 적지 않게 생기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강한 바람을 동반하지 않고 내리는 빗물의 양이 적은 경우라면 재료자체의 수분저장능력과 일사의 의한 건조로 인해서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빗물에 의한 누수문제는 발생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내리는 빗물의 양이 많고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는 경우라면 주로 치장벽체사이의 줄눈을 통해서 빗물이 벽체내부로 통과하게 된다. 특히 줄눈의 상태가 좋지 못하고 벽돌자..

유리섬유 샌드위치 패널(판넬) 악취

위 사진은 유리섬유 샌드위치패널의 일부를 잘라내 모습이다. 빵 좋아하는 사람의 눈에는 먹음직스러운 카스테라의 한 조각으로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준불연자재로 샌드위치패널 내부에 넣어지는 유리섬유는 아무래도 주택용 유리섬유보다는 밀도가 높다. 중요한 점은 이 유리섬유는 물에 젖으면 문제가 생긴다. 단열성의 저하는 물론이거니와 기대치 않는 악취가 발생을 하게 된다. 물론 약간 젖더라고 잘 건조가 되는 조건이면 별 문제는 없다. 그런데 샌드위치 패널내부의 유리섬유가 젖게되면 원활한 건조와는 거리가 먼 조건이기 때문에 방치가 되면서 악취가 발생하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대형까페의 경우라면 냄새에 민감한 고객으로 부터 민원이 접수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오른쪽 금속재표면에 결로가 맺..

목조주택 하우스랩 시공비교 - 스테이플 vs 캡스테이플

목조주택은 수분에 다소 취약하다는 특성때문에 투습방수지인 하우스랩으로 OSB표면을 둘러싸맨다. 이때 고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해머타카를 사용해서 타카핀을 엄청 때려박은 후 외장재로 덮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하우스랩을 만져본 사람은 알겠지만 재질이 강하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리고 종종 하우스랩 시공과정이 마무리된 후 상당기간 외부환경에 노출된 채로 방치가 된 공사현장도 볼 수 있다. 무수히 많은 타카핀이 박힌 채 내리쬐는 일사와 열, 때로는 강한 바람과 빗줄기에 적나라하게 노출이 된 모습에 '과연 괜찮을까?'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위 사진은 하우스랩 시공관련 영상을 캡쳐한 것이다. 북미에서 빌더와 유트버로 활동하고 있는 맷라이징거가 촬영한 영상에서 타카핀과 캡을 씌운 타카핀의 누수관련 비교영상이다...

욕조 점검구

위 사진은 욕조점검구를 만든 모습이다. 욕조 옆면을 잘라낸 후 점검구를 붙였다. 가로세로 30cm X 30cm 크기다. 욕실에서 점검구라면 욕실천장뿐인데 욕조바닥에 있는 배수트랩을 교체하면서 유지관리상 아예 점검구를 만들었다. 연식이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의 경우 종종 뜻하지 않게 욕조배수트랩의 열화로 인해서 아랫집 욕실천장에 누수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배수트랩도 내구연한이 있기 때문에 세월이 흐르면서 처음에 가지고 있던 내구성이 약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욕조배수트랩만 교체가 필요한 경우라면 DIY로도 작업을 할 수 있는데 단 그라인더나 멀티커터가 있다면 가능하다. 그라인더의 경우는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멀티커터의 사용을 추천한다. 배관이 있는 곳이..

천장형 에어컨 주변의 얼룩, 누수인가 결로인가?

위 사진은 천장형 에어컨의 모습인데 에어컨주변에 얼룩이 보인다. 오른쪽은 같은 사진을 열화상 이미지로 나타낸 것이다. 파란색이 젖은 부분이다. 중요한 점은 결로인지 누수인지인데 누수라기 보다는 결로현상에 의한 표면젖음으로 보인다. 여름철은 기본적으로 습도가 높은 계절인데 장마철이라면 습도가 더욱 높다. 그래서 쾌적한 실내생활을 위해서는 에어컨의 작동은 어쩔 수 없는 선택사항이다. 에어컨을 작동하게 되면 토출구로부터 냉기가 뿜어져나온다. 토출구의 온도는 약4도 정도 된다. 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습한공기는 무겁기 때문에 위로 상승하게 된다. 위로 상승한 습기가 에어컨의 토출구와 접하게 되면 당연히 결로가 생성되는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바람의 각도도 무시할 수 없는데 천장표면을 더욱 차..

치장벽체에 환기벤트를 만들어 놓긴 했는데...

위 사진은 치장벽체외벽에 환기벤트를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줄눈 사이에 틈새가 많고 특히 세로줄눈은 거의 채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시공해 놓은 환기벤트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상황이다. 명백한 빗물의 침투루트가 외벽체의 여기저기 만들어져 있는 조건이니 지난 장마철동안에 빗물의 침투는 기정사실이었겠지만 그만큼 통기가 잘 되고 잘 건조가 되는 조건임으로 별 문제도 없는 것으로 보였다. 거기다가 대상건물은 주거용이 아닌 상업용건물이고 치장벽돌의 바탕재는 샌드위치패널이다. 주택이라면 위와같은 방식의 외벽시공은 비추천이다. 기본적으로 빗물을 벽체내부로 끌어당기는 시공방식이기 때문이다. 물론 통기는 확실하지만 잘 건조가 될 수 있는 방위와 일사량도 무시할 수 없고..

건물 상단의 모서리부분만 젖었는데...

위 사진은 밤9시 정도에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서 건물의 외부를 촬영한 사진이다. 지금과 같은 여름철은 일사에 의한 열과 빛이 강하기 때문에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서 건물외피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해가 지고 열기가 가라앉은 심야시간대가 그나마 어느정도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이미지상에서 적색은 높은 온도를 나타내고 찐한 곤색은 비교적 차가운 표면온도를 나타낸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른쪽 상단 모서리부분만 녹색을 나타내고 있다. 며칠전에 비가 왔다는데 저 부분만 젖어있는 상태다. 왜 그런걸까? 우측상단에만 문제가 생긴걸까? 다른 부분과 달리 저 우측 부분만 젖어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모서리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겠지만 공기의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