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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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의 함수율20%의 의미는...

주택은 뼈대격인 골조를 어떠한 재료를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콘크리트주택, 샌드위치패널주택, 목조주택, 스틸주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주택의 유형이 아니라 사용되는 건축재료의 특성을 고려해서 하자의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는 주택을 짓는 것이다. 그런데 주택의 유형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재료가 있는데 바로 목재다. 무엇보다 무게가 비교적 가볍고 쉽게 가공이 가능하다는 특성때문에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친자연적이라는 이미지도 한몫하고 말이다.  위 사진은 창문주변의 함수율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수치가 32%를 나태내고 있다. 100%도 아니고 32%정도면 조금 젖은 것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 32%는 저 수분측정기가 나타낼 수 있는 함수율의 최대치다. 즉..

치장석재를 통한 누수

콘크리트 골조에 외부마감을 석재로 한 집들이 있다. 치장벽돌집의 골칫거리중 하나인 누수문제때문에 석재를 선택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치장벽돌집이든 치장석재집이든 빗물관리 기본원리에 입각해서 시공을 한다면 누수발생의 가능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위 사진은 창문상단의 오버행에 누수가 발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무암의 특징은 수분흡수율이 높다는 점이다. 문제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인데 사진을 자세히 보면 내부창문상단의 틈새에서 물방울이 맺히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은 실내누수가 발생한 이유는 현무암의 수분흡수율을 고려하지 않은 창문시공에 기인한 것이다. 비록 빗물방울이 현무암판재를 통과하더라도 창문의 플레슁이 시공이 되었다면 빗물방울이 내부가 아닌 콘크리트골조 표면을 따라서 흘러내렸을 텐데 그..

Brick ledge는 또 뭐냐?

위의 이미지는 영화 Man on a ledge의 한 장면이다. 남자 주인공이 건물의 끝부분에서 아주 위태롭게 서있는 장면이다. 둘이서 뭐라고 떠들고 있는 것 같은데 하여간에 Ledge란 단어는 대상의 끝부분을 의미하는 것 같다. 위 그림은 치장벽의 일부 모습이고 Brick ledge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기초의 끝부분이 약간 낮추어져 있고 그 위에 치장벽돌이 몇단 쌓아진 모습이다. 기초의 끝부분이 낮추어진 이유는 외부가 수분을 머금고 있는 토양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한다. 치장벽돌벽의 하단부가 주변토양에 파뭍혀 있는 집들이 더러 있는데 Brick ledge까지 시공이 안된 상태라면 여름철 빗물을 잔뜩 머금은 주변토양에 의해서 수분침투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brick ..

벽체가 오줌을 싼다고요?

위 사진은 벨기에 브리쉘의 명물인 오줌싸개 동상이다. 꼬마소년이 시원하게 쾌뇨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은 오줌을 싼다.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가지 기관과 신체활동에 필요한 일정량의 수분정도만 흡수되고 나머지 수분은 외부로 배출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래서 배뇨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은 몸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서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위 사진은 벽체가 오줌을 싸고 있는 모습니다. 저 정도의 오줌발이라면 상당히 많이 참은 것 같다. 왠만해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치장벽돌집의 모습인데 윕벤트를 통해서 빗물이 자연스럽게 배출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세로줄눈을 제거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전국적..

물끊기 홈이 없는 경우라면...

두겁석이나 창문상단의 오버행에 물끊기 홈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은 듯 한데 물끊기 홈의 중요성을 뒤늦게라도 깨닫게 되면서 물끊기 홈의 시공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주인장들도 있을 것이다. 두겁석이나 창문상단의 오버행에 물끊기 홈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물끊기 홈을 시공할 필요는 없다. 기본적으로 홈을 파는 작업이 쉽지도 않을 뿐더러 대상에 홈을 팔 수 있는 여유공간이 없으면 말짱 꽝이기 때문이다.  위 그림은 윈도우실의 물끊기 홈을 보여주고 있다. 물끊기 홈이 시공된 경우에는 빗물이 표면장력과 모세관작용에 의해서 윈도우 실의 하단부 틈새로 침투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물끊기 홈이 시공된 경우가 Best이고 시공이 안된 경우가 Poor인데 그 중간인 Better도 있다. 실리콘 코킹으로 빗물의 ..

천창, 커브 마운트 vs 데크 마운트

천창의 시공방식은 크게 커브 마운티드(curb mounted)와 데크 마운티드(deck mounted)로 구분된다. 위 사진을 보면 왼쪽이 커브 마운티드 방식이고 오른쪽이 데크마운티드 방식이다. 커브 마운티드는 curb라는 단어가 의미하듯이 틀을 짜서 창문을 시공하는 방식이고 데크마운티드 방식은 데크를 바탕재로 해서 직접 창문을 시공하는 방식이다. 데크마운티드 방식이 에너지효율성이 떨어지는 커브방식의 단점을 보완해서 근래에 새롭게 시공되고 있는 방식인데 베룩스(velux)사가 유명하다. 커브방식이나 데크방식이나 기본적으로 지붕에 구멍을 뚫어놓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꼼꼼한 시공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차하면 누수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이다. 또..

크롤스페이스는 우리나라 기후와는...

위 사진은 크롤스페이스 내부의 모습이다. 내부를 간신히 기어다닐 정도의 장소라고 해서 크롤스페이스(crawlspace)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는 없지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존재한다. 물론 주인장도 자신의 집아래에 크롤스페이스가 존재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긴 한 것 같다. 크롤스페이스의 장점이라면 각종 배관이 노출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지관리 및 보수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물론 크롤스페이스의 높이에 따라서 거의 낮은 포복자세로 기어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의 기후와 궁합이 잘 맞는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기후는 비가 많이 내리고 덥고 습한 여름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크롤스페이스도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대상주택의 ..

풍우(wind driven rain)

지금과 같은 무더운 여름철에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고마운 바람이 주택문제를 일으키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기도 한다. 다름아닌 비와 동반을 하면서 부터다. 바람 즉 기류의 영향이 없다면 아마 주택외피에서 일어나는 누수문제는 대폭 감소할 것이다. 빗물은 바람을 동반하면서 모멘텀이라고 표현하는 운동력을 가지게 된다. 수직으로 내리는 빗방울이 바람의 영향에 의해서 수평이나 수평이상의 각도로 몰아치면서 주택의 외피와 맞닿게 되는데 나무, 벽돌이나 콘크리트와 같은 다공성 재료에 흡수되어 미세한 틈새나 조인트를 통해서 직접 내부로 침투하기도 하고 모세관 작용이나 바람의 추동력에 의해서 내부로 스며들게 된다. 그래서 비가 오더라도 어떤 때에는 실내에 누수피해가 ..

아파트 1층인데 바닥이 습해요...

필로티구조의 1층이 아니라 주변토양과 맞닿아 있는 구조라고 한다. 아파트라면 기본적으로 지하가 있는 구조인데 지하도 없는 상태다. 저층으로 아파트단지를 구성한 것이다. 뒷배경은 야산인데 야산과 너무 인접해 있는 조건이다. 친자연적인 조건이지만 산과 너무 바짝 붙어있으면 단점이 따라붙는다. 풍속저하역에 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풍속저하역이란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바람이 건물의 전면에서 불어올 때 건물의 후면에 풍속이 감소되고 역류현상이 발생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를 예로 들자면 높은 앞동에 가려진 뒷동의 저층지대가 이에 해당하는데 자연적인 통풍이 잘 안되는 곳이다. 해당아파트의 입지조건도 이와같다는 것이다. 야산에 너무 바짝 붙어있는 조건이라서 자연통풍이 부족한 듯 보였다. 그래서 이와같..

콘크리트는 방수재료가 아니예요....

콘크리트 공화국이라는 닉네임이 있듯이 주변을 둘러보면 콘크리트 건물을 너무나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콘크리트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콘크리트라고 하면 방수재료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콘크리트는 방수나 방습재료가 아니다. 그 이유는 시멘트, 모래, 쇄석, 물, 공기 등의 주요 배합재료의 입자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생적으로 미세한 구멍인 공극을 많이 가지고 있다. 물론 강이나 바다에 사용되는 경우에는 배합재료가 좀 더 강화된 특수콘크리트가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방습/방수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토양과 접하고 있는 기초나 벽, 지하공간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라면 배수, 방습, 방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

옹벽도 배수가 기본인데...

위 사진은 옹벽의 측면이 터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화단의 모습이라는 것. 이러한 문제가 생긴 이유는 다름아닌 옹벽의 배수가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 그림들은 옹벽배수의 중요성을 아주 이해하기 보여주고 있다. 다량의 빗물이 토양내부로 스며들게 되면서 적절하게 배수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되면 빗물을 머금은 토양의 수압과 토압으로 인해서 옹벽에 심한 과부하가 발생하게 되고 심지어는 옹벽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옹벽의 배수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사항이기 때문이다.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 보강토옹벽의 모습을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여기저기 옹벽의 표면이 푹 젖어있고 심지어는 하단부에 토사가 유출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

빗물누수 vs 배관누수

주택에서 발생되는 누수문제를 크게 구분하자면 빗물누수와 배관누수다. 평상시엔 멀쩡하다가 비가 온 뒤에 누수문제가 생기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빗물에 의한 누수다. 배관누수의 경우는 말 그대로 배관에서 누수문제가 생긴 것이다. 주택내부에 매몰된 배관은 상수도배관, 하수도배관, 오수배관, 보일러배관이 있다. 천장형 에어컨이 설치된 경우 천장에 응축수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 배관에서 흘러나온 결로수로 인해서 종종 누수문제가 생기곤 한다. 배관누수는 배관에서 물이 새거나 스며나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찾아서 보수를 하게 된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콘크리트 바닥에 매몰되어 있고 그 위를 각종 마감재로 덮고 있기 때문에 누수부위를 특정하기가 만만치 않다. 주로 청음기와 가스탐지기가 사용되고 있는데 검사..

홍수대비용 하우스?

floating house, 단어 뜻 그대로 물 위에 떠 있는 집이다. 예전에는 수상가옥으로 불리우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해가 갈수록 여름철동안 퍼붓고 있는 강수량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하천범람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는지대가 낮은 하천주변이라면 한번 정도 상상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위 사진도 디자인만 다를 뿐 용도는 같다. 생긴 것은 주택보다는 까페분위기를 물신 풍기고 있다. 위 집들은 육지의 절반이 해수면보다 낮은 네덜란드의 사례지만 경관좋은 하천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주택이나 별장을 꿈꾸고 있는 분들이라면 홍수에도 별다른 피해가 없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주택은 지대가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하고 기초가 높아야 물과 관련된 문제로 ..

외벽의 덩굴(넝쿨)식물

남과 다른 좀 특이한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다. 주택의 경우에도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외벽을 온통 덩굴로 뒤덮게 만든 집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본인들이 좋아서 한다는데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주택유지관리의 측면에서 본다면 적극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니다. 즉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장점이라면 시각적인 특이성 정도에 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열성에 좋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단열재가 아니기 때문에 순 엉터리 주장이다. 영단어로도 bine, vine, ivy,creeper 등 덩굴(넝쿨)식물을 의미하는 종류가 많다. 외벽을 이러한 덩굴로 뒤덮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뻗어나가는 줄기가 벽돌사이의 모르타르 조인트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벽돌과 벽돌사이를 잇고 ..

주택하자의 대부분은 수분과 관련된 문제

주택검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주택문제의 거의 대부분은 수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수분문제의 발생원인과 침투통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뉴스에서 보여주던 순살자이아파트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실제 현장에서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분문제라고 하면 빗물에 의한 누수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택에는 상수도관, 하수도관, 보일러배관, 우수관, 에어컨 응축수관 등 다양한 배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배관에 의한 누수문제도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실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활수증기와 외부 수증기의 이동으로 인해서도 수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즉 누수문제 뿐만 아니라 결로, 곰팡이, 악취, 집벌레의 출현 등이 모두 수분과 관련된 문제들이다. 그..

실내에서 이상한 냄새가...

장마철이 금방 끝날 것 같더니만 질기게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실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곳들이 있을 것이다. 퀴퀴한 냄새, 암모니아 냄새, 심지어는 생선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있는 곳들도 있을 것이다. 특히 까페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인 경우라면 냄새에 민감한 고객들로부터 민원접수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일반주택보다 좀 더 골치아픈 상황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실내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상황이라면 그 원인은 곰팡이일 가능성이 높다. 곰팡이는 퀴퀴한 냄새만 나는 것이 아니다. 곰팡인 포자가 자리를 잡는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그 냄새가 다르다는 것이다. 곰팡이세력이 득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분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 실내에서 원인모를 냄새가 나는 상황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