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부분별 특성·기능 80

에어 슈트(Air chute)?

목조주택의 기본은 원활한 공기의 순환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실내생활에서 발생된 내부 습기로 인해서 실내 이곳저곳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출해 내고 있는 내부습기 말이다. 호흡을 하고 피부보습을 위해서 가습기를 사용하고 차 한잔의 여유를 갖기 위해서거나 맛갈나는 요리를 하기 위해서 뜨거운 물을 끓이고 피곤에 쩌든 몸을 풀기 위해서 따스한 물을 사용하면서 우리는 엄청난 양의 실내습기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인 실내생활로 발생되고 있는 이러한 실내습기가 바로바로 외부로 처리되지 못하고 오랜기간동안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실내의 차가운 표면과 접촉하고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결로와 곰팡이의 발생을 촉진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실내에서 열심히 난방을..

유리창 높이 조절하는 방법

유리창이 없는 집은 없을 것이다. 이왕이면 사방을 볼 수 있고 넓직한 유리창들을 선호한다. 한마디로 답답하지 않고 속이 뻥 뚫리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 듯 하다. 그러나 개인적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도 있고 집의 하중에 대한 문제도 관련된 것이기에 적절한 수준에서 유리창의 크기와 숫자를 정하는 것 같다. 또한 유리창은 집의 단열성능과 직결된다. 벽의 면적에서 유리창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단열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기술의 발달로 요즈음 생산되어 출시되고 있는 유리창들은 단열성능이 예전의 단창에 비해서는 많이 향상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이중창이나 삼중창에 단열성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로이코팅이 되고 아르곤 가스도 충전되어서 전국 방방곡곡에 설치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하주차장 공간벽

대형 빌딩이나 아파트 단지 내에는 지하주차장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이 지하주차장 외벽은 대부분의 경우가 공간벽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내부에서 보이는 벽체 안쪽에 또다른 벽체가 있다는 것이다. 사실 내부에서 보이는 벽체가 원래의 벽체 앞에 일정한 공간을 두고 추가된 벽체다. 지하주차장의 외벽은 주변의 토양과 접해있다. 이것은 주변의 토양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수압, 즉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토양은 기본적으로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거기다가 주변에 지하수라도 흐르고 있다면 그만큼 수압의 힘은 클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콘크리트 외벽은 건조수축, 변형, 지반침하, 온도변화 등에 의해서 많은 균열과 틈새, 손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불가피한 통로를 통해서 누수가 생..

드립엣지 플레슁의 중요성

드립엣지(Drip edge) 플레슁이란 단어의 뜻이 나타내듯이 지붕재 끝 부분에 위치해서 빗물의 방향을 외부로 향하도록 하는 재료를 의미한다. 지붕재의 끝부분에서 물방울을 외부로 똑똑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보통 얇은 금속재를 주로 사용되지만 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특성을 가진 재료라면 사용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을 없을 듯 하다. 수분저항성과 내구성이 강하다면 그만큼 좋다는 것이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이 드립엣지 플레슁이 사실 보이는 것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위 그림처럼 기본적으로 빗물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페이샤보드를 보호한다. 기왕이면 윗 그림보다는 좀 더 길게 연장되어서 페이샤보드 대부분을 보호하면 더욱 좋을 듯 하다. 우리나라의 단독주택 현장에서는 그 중요성이 간과되..

주택의 단열성 강화를 위해서 유리창 교체를 고려한다면

다소 쌀쌀한 겨울철인 요즈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생각이지만 햇빛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화창한 날씨에 넓직한 창문을 활짝열고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그대로의 모습, 거기다가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향기라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릴 듯 하다. 요며칠 미세먼지로 뒤덮인 희뿌연 하늘의 모습과는 많이 대조되는 상황일 듯 하다. 주위가 산과 계곡, 강, 호수 아니면 바다로 둘러싸인 친자연적인 환경이 아니라도 도심에서의 뷰도 괜찮은 곳이 많을 것이다. 나는 인공적인 미보다는 자연적인 미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개인적인 생각과 관점, 취향 등에 따라서 마음에 드는 아름다움을 선택하면 되겠다. 언제나 선택은 주인장에 달려있으니깐 말이다. 겨울철이라서 단열문제로 전국 이곳저곳에서 고심하고 있을 집들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벽돌집 외벽구성의 정석

요즈음 집들은 벽체가 다중구조 형식이다. 인간의 몸을 굳이 크게 구분하자면 골격을 이루는 뼈대와 피부로 이루어졌듯이 집들도 기본골격따로 피부가 따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외부에서 보면 잘 구분이 안된다. 골조가 콘크리트인지 목조인지 스틸인지 아니면 요즈음 가격적인 면을 앞세워서 많이 지워지고 있는 경량철골인지 말이다. 외부를 다양한 외장재로 꾸며놓았기 때문이다. 사이딩, 드라이비트 스타코, 세라믹, 벽돌 등으로 말이다. 그중에서 요즈음 대세 트렌드인 벽돌류를 선택해서 지어지고 있거나 이미 지어진 집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즈음 외벽을 벽돌을 이용해서 꾸미는 이유가 디자인적인 측면도 있지만 벽돌이 주는 단단함 즉 내구성도 한몫 하지않을까 한다. 이 튼튼함과 견..

지붕과 벽이 만나는 곳은 언제나 플레슁이 필요!

플레슁(Flashing)이란 빗물이 주택의 외부보호막을 통과해서 내부구성재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배수시스템을 의미한다. 그 종류는 사용되는 위치와 원재료에 따라서 테이프 타입, 끈적한 젤타입, 플라스틱 류, 금속류 등 다양하다. 이 다양한 종류의 플레슁의 목적은 명확하다. 빗물의 침투를 막고 외부로 흘러보내는 것이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다양한 모양의 집들이 있다. 물론 요즈음에는 네모반듯한 모던스타일의 집들이 대세이지만 말이다. 집의 모양과 형식을 떠나서 모든 집들은 지붕과 벽이 만나는 곳이 불가피하게 생긴다. 이렇게 가로와 세로가 만나는 부분을 접합부 즉 조인트라고 부른다. 중요한 점은 이 연결부위인 조인트가 제대로 플레슁처리가 되지 않으면 수분문제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 연결틈사..

다운스파우트의 길이와 기초

위 사진은 우리나라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보여주는 듯 하다. 길다란 코끼리 코를 연상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말이다. 그런데 저런 길다란 우수관 연장은 북미에서는 보편적인 모습이다. 북미에서는 적어도 120cm이상은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집들은 우수관 끝이 지면보다 많이 짧은 모습이 부지기수다. 한참 짧은 모습도 종종 눈에 뜨인다. 우수관을 통한 빗물이 기초주변에 콸콸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왜 거추장스럽게 우수관이 저렇게 길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미관상 그다지 좋지 못하고 주변 통행에도 다소 불편한 듯 하지만 우수관이 길어야만하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집의 하자 중 수분관련 문제가 90%정도라고 한다. 수분관련 문제라고 하면 아마 대부분..

집과 창문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넓직한 창문으로 외벽을 수놓은 집들은 답답함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저런 넓직한 창문을 보고 있으면 나도 언제가는 저런 집에서 한번 살아보았으면하는 생각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집과 창문을 선택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다. 집은 기본적으로 적절한 기후대에 지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주인장이 강력하게 원한다면 위 사진처럼 지어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꿈같은 기분은 잠시뿐일 가능성이 높다. 여름에는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빛에 실내온도가 무진장 달거질 것이고 이와는 반대로 겨울에는 추워서 못살겠다고 아우성 칠 가능성도 높다. 단열성이 좋은 로이코팅 3중창을 장착하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가동시키고 겨울에는 난방보일러를 빵빵하게 틀면 해결되..

처마홈통 설치시 참고사항

요즘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북미나 유럽 등에서도 홈통과 수직낙수관이 주택의 수려한 외관을 가린다는 이유에서 히든 거터란 이름으로 벽체내부로 숨기는 방식으로 시공되는 경우가 유행하고 있는 듯 하다. 물론 누수방지 상세도면과 꼼꼼한 시공으로 수분관련 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식은 그다지 좋은 평가는 못 받고 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하자가 발생한다면 기본적으로 벽체를 다 뜯어내야하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홈통과 수직낙수관은 원래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쉽게 눈에 띄어야만 유지관리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집을 구성하고 있는 다른 건축재료들과 자재들도 유지보수 차원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고 교체가 가능한 제품이 좋을 듯 하다. 왜냐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