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성능 좋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서 날씨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예상은 예상일 뿐인 것이다. 올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는 마른 장마에 기간은 길어봐야 일주일 정도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보기좋게 빗나갈을 뿐만아니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설상가상 2차 장마로 인한 수해피해까지 겪고 있는 곳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신속한 수해복구와 중앙정부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을 기대해 볼 뿐이다. 위 사진을 보면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를 통해서 누수의 흔적이 보인다. 노란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이다. 누수는 흔적을 남긴다. 누수의 원인을 찾아가는데 있어서 명확한 증거이자 실마리가 되는 부분이다. 그런데, 주인장의 깔끔한 성격으로 인해서 미관상 좋지 못하다고 물걸레 깨끗하게 닦아버리는 상황이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