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는 다소 느리다고 하는 장마전선이 제주도 인근까지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드디어 이번 주말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 아래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장마철이라면 기본적으로 쏟아져내리는 비의 양이 많기 때문에 주택의 외피에 타격을 가하는 소리가 클 수 밖에 없을 듯 한데 지붕재가 징크와 같은 금속류라면 장마철동안에 좀 시끄러울 듯 하다. 그렇다고 지붕재를 들어내고 쉽게 바꿀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다. 지붕재말고 소음유발자가 또 있는데 바로 홈통이다. 주로 비교적 저렴한 몸값을 자랑하는 금속제품이 넓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직홈통의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바닥표면과의 이격거리가 큰 만큼 낙하속도로 인한 소음이 클 수 도 있을 것이다. 위 그림은 북미에서 이 소음을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