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거주형태가 공동주택인 아파트다. 여기에 비슷한 유형인 빌라, 다세대, 다가구 주택을 합치면 전체인구 중 공동주택에 거주비율은 약80%정도라고 한다. 2021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나와있는 내용이다. 다들 알다시피 아파트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관리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전용공간인 실내만 관리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실내관리조차 안되고 있는 집들도 더러 있을테지만 말이다. 실내관리를 오직 청소하는 정도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수분관리다. 수분관리 즉 물과 관련된 문제를 예방하거나 최소화시킬 수 있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물과 관련된 문제라고 한다면 빗물에 의한 창문이나 외벽누수 뿐만 아니라 윗집의 배관에 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