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내부나 주변에 있는 공원을 둘러보게 되면 위 사진과 같은 정자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햇빛과 빗물을 피하거나 휴식을 취하도록 만들어 놓은 시설물이다. 조금 떨어져서 보면 그럴싸하게 보이는 것 같다. 그런데 조금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가서 지붕위나 처마둘레, 혹은 천장의 내부를 살펴보게 되면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위 정자는 아마 해당지자체에서 관리가 되고 있는 공공시설물인 것 같은데 애시당초에 지붕구조를 방수포에 슁글, 처마둘레에는 플레슁작업을 했다면 적어도 지금과 같은 상태는 아닐 듯 했을텐데 말이다. 아마 전국적으로 이와같은 상태의 정자가 부지기수일 것이다. 국민들의 혈세가 적절하게 관리되고 지출되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