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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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주변은 주변토양과 이격거리가 있어야...

위 사진은 기초와 외벽일부가 주변토양에 뭍혀있는 모습이다. 외벽하단부의 표면이 부분적으로 연녹색을 띄고 있다. 이 연녹색의 정체는 바로 이끼류다. 벽체하단의 표면에 이끼류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은 벽체가 습하다는 증거다. 이끼류는 습한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택의 기초 테두리주변을 간이정원식으로 꾸미는 집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색깔과 색상의 꽃들로 가득 채워진 집들도 종종 보게되는 경우도 있다. 직접 가꾸는 주인장의 마음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입가에 미소를 띄게 할 정도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도 있을 듯 하다. 화사한 꽃을 보고 인상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기초주변은 주변토양과 어느정도의 이격거리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토양은 기본적으로..

7년차 스타코 주택검사...

간만에 서울로 입성을 했다. 새롭게 개발한 신축 아파트 단지 중심의 주거지역이 아니라서 기본적으로 길이 좁다. 자동차의 숫자 적어서 주차난과 교통난과는 거리가 멀었던 예전에는 정겨웠을 것 같은 내음새가 물씬 풍기는 동네의 모습이다. 아파트나 고층빌딩이 없었던 전형적인 구도심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의뢰가 들어온 주택은 지은지 7년차 넘어서고 있는 3층 콘크리트 주택이다. 1층은 콘크리트고 2층과 3층은 목구조라고 한다. 외벽의 마감재가 다름아닌 스타코인데 누수문제로 인해서 전반적인 주택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주택검사를 신청한 듯 하다. 누수문제로 인해서 수리나 보수공사를 해야되는 상황인 것은 알겠는데 누수의 발생원인과 대략적인 보수범위와 보수방법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 단독주택업계..

기초가 많이 습하군...

서울이나 수도권인근 지역에 위치한 단독주택단지, 혹은 경치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주변 자연환경이 아주 빼어난 지방에 자리잡고 있는 전원주택을 방문하게 되면 기초주변을 간이정원식으로 가꾸어 놓은 곳들이 적지않다. 특히 빨강, 노랑, 파랑, 백색 등의 화사하고 다양한 톤으로 꽃들로 잘 꾸며놓은 집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심리적으로 차분해지고 마음의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힐링적인 요소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주택의 외형적인 요소인 조경에 바탕을 둔 심리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본다면 매우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택의 유지관리측면에서 다시 생각해본다면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불편한..

10년차 목조주택 스타코검사...

시내하고는 불과 몇 분 차이 밖에 나지않지만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계곡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는 멋진 배경을 둔 10년차 목조주택 스타코검사를 다녀왔다. 안주인장의 표현으로는 올 봄 정도에 이사를 온 것 같다. 지은지 10년 정도가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외벽의 모습이 스타코 특유의 빗물자국들이 많다. 연차가 있는 집이라서 스타코 외벽의 수리와 보수는 예정된 수순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어디서 부터 손을 봐야하는지 감을 잡을 수 없어서 스타코검사를 의뢰한 듯 보였다. 사실 스타코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단독주택에서 호칭하고 있는 스타코나 드라이비트의 정확한 명칭은 EIFS(Exterior Insulation and Finishing System), 즉 외단열마감시스템이라고 부르는 인공스타코가..

아파트 천장누수 골치 아픈 문제...

우리나라는 전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 기준으로는 빌라까지 포함한다면 거의 전국민의 80% 정도가 공동주택에 살고있다는 것이다. 아파트에서 태어나서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아파트에서 사신 분들과는 비교자체가 안되겠지만 나도 20년 이상은 아파트에 살고있는 상황이다. 아파트의 장점이라면 뭐 다들 아시다시피 특별히 관리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편하다는 것이다. 매달 지불되는 관리비를 통해서 공용부분은 관리사무소 직원분들이 수고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고 하자문제는 시공사에서 처리를 해주고 있다. 단점이라면 아마 십중팔구 층간소음문제를 첫손에 꼽을 것이다. 아파트의 구조가 대부분의 경우 벽식구조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주택은 유지보수가 용이해야 합니다요...

거실 전면이 탁 트인 전경을 가지고 있다면 그나마 답답함은 덜할 듯 한데 전면과 후면 특히 전면이 앞 동에 가려서 앞 동 뒤통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조건이고 설상가상으로 아랫집은 안중에도 없는지 저 넓은 학교 운동장마냥 윗집에서 수시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뚜껑 열리고 화딱지 나는 상황이라면 아마 십중팔구는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고려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거기다가 귓구멍에다가 대형말뚝을 박아 놓았는지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는 우이독경 스타일이라면 더욱 그럴 듯 하다. 암걸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난다는 심정으로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감행하는 경우도 있을 듯 하다.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는 많은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주변환경은 당연히 변하는 것이고 더욱 중요한 것은 집의 관리주체가 전적으로 주인장과 가..

목조주택으로의 이사나 신축을 고려 중 이라면...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오랜기간 동안 살아온 경우라면 아마 적어도 한번 이상은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이웃을 잘 못 만난 상황이라면 더욱 그럴 듯 하다. 인접한 윗집과 아랫집 그리고 옆집들과의 세대간,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도 이사를 고려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층간소음으로 인해서 소송도 불사하고 있는 집들도 있으니 말이다. 애시당초 주변이웃들의 성향이 어떠한지 모른 채 분양을 받거나 이사를 하는 상황이니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란 표현이 적절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금전적인 여유와 조건이 허락하는 상황이라면 아파트 시세보다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서울외곽이나 수도권 인근도시로의 탈출이 발생하고 있는 듯 하다. 아파트나 빌라에만 거의 갇혀서 살다가 수려한 자연을..

osb의 상태가 이 정도가 될 줄이야...

누군가의 표현으로는 osb를 많이 사용하면 지구를 구한다고 하던데 지구를 구해도 집은 못 구한 것 같은 현장을 다녀왔다. 집을 짓는 과정에서 소송에 얽히고 설켜서 공사가 마무리가 안되고 방치가 되어서 집의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주인장의 표현으로는 필지 분양업체의 소개로 시공업체를 정해서 공사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집의 시공을 맡은 업체 사람들이 목조주택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이다. 목조주택의 가장 기본인 벤트가 없으니 말이다. 우리나라의 기후에 맞는 목조주택은 반드시 벤트가 있어야 한다. 경량목조주택의 원조격인 북미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소핏(처마)벤트와 릿지(용마루)벤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방문했던 곳은 단지전체가 이 모양인 듯 하다. 시공..

세상에 완벽한 집은 없다!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그리고 되고 싶은 것이 많았던 어릴적에도 종종 TV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배경이 거대한 성의 모습이었던 것 같다. 특히 서양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하는 공포영화의 경우라면 거의 대부분이 높은 성곽과 끝이 뾰족한 첨탑을 특징으로 하는 고딕양식의 성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러한 거대하고 오래된 성은 어린시절 동경의 대상이자 다른 한편으로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쉴 곳이 필요하다. 가장 편한 쉴 곳은 바로 집일 것이다. 집에서도 자기만의 방이나 공간이 확보되어야지 편한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가족간의 관계나 특수한 상황에 따라서 집이 불편한 공간이 될 수 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개인의 선택이나 주어진..

누수가 발생하는 원리를 아는 것이...

그나마 올해는 장마기간이 작년 보다 많이 짧은 편이어서 누수로 인한 피해가 덜 한 것 같다. 작년 여름에는 난리였는데 말이다.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거의 한달 동안은 쉴새없이 퍼부었던 것 같다. 올해는 장마가 늦게 찾아왔고 기간도 짧았다. 긴 장마에 비한다면 다행이긴 한데 대신에 무더운 날씨의 연속이다. 아직 8월 초이고 이 무 더운 여름이 끝나려면 적어도 이번 달은 넘겨야 한다. 누수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손자병법에서 이르기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라고 하듯이 누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대체 누수가 어떠한 과정을 거치면서 생기는지에 대한 기본원리를 아는 것이 누수현상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적지않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누수라 함은 기본적으로 물이 새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붕, 천장,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