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전체 글 1297

명백한 누수증거, 거실 천장의 도심형 종유석

위 사진은 거실천장의 누수문제로 석고보드를 제거한 모습이다. 거실의 윗부분은 베란다,  즉 외기에 노출된 부분이기 때문에 천장슬라브표면을 회색의 네오폼으로 단열처리한 모습인데 누수가 발생해서 단열재표면에 고드름 처럼 생긴 소위 도심형 종유석 칼데마이트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콘크리트구조체를 통한 전형적인 누수현상의 모습이다. 백화현상과 발생원리는 거의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수분이 흘러내리는 방향인데 중력에 의해서 아랫방향으로 흘러내리면서 종유석의 크기를 지속적으로 키운다는 점일 것이다. 단열재사이의 틈새도 보이는데 스프레이폼 등으로 밀봉시키는 편이 좋다. 왜냐하면 겨울철에 결로발생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습한 실내공기와 차가운 표면이 만나게 되면 공기중의 수분이 응축되면서 결로발생으로 이..

창문형 에어컨의 작동원리

아직 5월초이지만 한낮의 기온이 20도 중반을 오르내리다보니 실내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집들이 있을 것이다. 사실 에어컨이나 창문형에어컨이나 작동원리는 같다. 차이점이라면 크기와 실외기의 구분유무다. 창문형에어컨의 경우 본체에 일반적인 실외기에 해당하는 압축기와 응축기가 함께 구성된 것이다. 그래서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열기가 뿜어져나오는 본체의 뒷부분을 외기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에어컨의 4대구성요소는 압축기(compressor), 응축기(condenser), 팽창밸브(expasion valve), 증발기(evaporator)다. 증발잠열 혹은 기화열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일사가 내리쬐는 무더운 야외에서 더위를 낮추려고 바닥에 물을 뿌리는 상황을 예를 들 수 있는데 액체가 일정한 온도에서 증발할 ..

평지붕 옥상방수의 기본은...

해발고도가 비교적 높은 인근의 산이나 건물에서 주변의 상가나 단독주택의 평지붕 옥상을 보게 되면 거의 대부분이 녹색이나 회색의 우레탄피막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요근래에는 아예 지붕으로 덧씌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단독주택의 경우에 해당하지만 말이다. 지붕을 씌우는 것도 해당지자체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옥상누수문제로 지붕공사를 고려중인 경우라면 반드시 해당지자체의 담당공무원에게 문의를 해 보는 것이 낭패예방차원에서 적절할 듯 하다는 것이다. 평지붕 옥상방수에 적용될 수 있는 기본원리는 사실 특별한 것이 아니다. 모두들 알고있는 내용인데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라서 쉽게 간과되고 있는 듯 하다는 것이다. 다름아닌 바로 적절한 물매와 배수다. 평지붕옥상의 구조가 적절한 물매와..

징크외벽 하단부의 관리점은?

위 사진은 외벽을 징크로 마감한 모습이다. 징크하단부와 플레슁사이에 약간의 간격이 있다. 비가 왔었는지 플레슁 표면에 물자국도 보인다. 틈새만 보이면 주택유지보수의 만병통치약격인 실리콘으로 모조리 밀봉을 해야 속이 시원한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빈틈이 보인다고 무조건 밀봉을 하면 안된다. 즉 빗물침투에 대비해서 밀봉을 해야 할 포인트와 빗물배출을 해야하는 포인트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리창의 경우도 유리창을 고정하는 창문틀 주위의 틈새는 실리콘으로 밀봉을 하지만 창문틀의 하단부에는 빗물배출을 위한 윕홀이 있다. 이 빗물배출을 도모하는 위해서 만들어 놓은 윕홀이 없거나 막아놓으면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유리창의 표면을 따라서 흘러내리는 빗물이 창문틀 하단에 서서히 저수되다가 저수용량이 초과하게 되..

아파트를 보는 안목을 높이자!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아파트, 만족하며 살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 반면에 이것 저것 불평불만으로 적지 않은 스트레스의 압박하에 울며겨자먹기로 살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거기다가 신축아파트관련 다양한 문제들이 봇물터지듯이 여기저기서 발생되는 모습들을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접하다보니 신축보다는 구축이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불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구축보다는 신축이 낫다.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공용공간을 활용한 각종 편의시설 예를 들자면 독서실, 까페, 피트니스장, 스크린골프장, 수영장, 취미활동관련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등의 제공은 기본적인 옵션이 된지 오래인 듯 하고 전용공간도 많이 업그레이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90년대 이전에 지어..

집을 보는 안목을 높이자! episode 3

'세월 앞에 장사없다'란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활기넘치며 건강하던 젊은 시절의 청춘의 모습과 상태가 아니다. 물론 젊은 시절부터 몸에 배어온 철저한 자기관리로 실제나이에 비해서 비교적 젊게 건강을 유지하면서 살고 계신 분들도 있기는 하다. 집도 사람과 마찬가지다. 세월의 흐름 앞에선 불가피하게 노후화 될 수 밖에 없다. 집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건축재료들도 내구연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보수와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당연히 관련된 비용은 뒤따를 수 밖에 없고 말이다. 그래서 매달 지출되는 관리비에만 생각이 매몰되어서 섣불리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감행했다가 적지 않은 후회를 하는 경우도 생기곤 하는데 그 이유는 단독주택에서 생활하면서 발생되는 유지관리..

집을 보는 안목을 높이자! episode 2

마치 한폭의 그림과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져 있는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을 꿈꾸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언제나 상상과 현실은 적지 않은 차이가 있듯이 너무 친자연적인 환경에만 몰빵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주택은 자연재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산불이나 폭우, 폭설, 산사태 등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곳은 일단 피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설마 하다가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 도 있고 개인적인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는 거의 재기불가능 상태까지도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잊을만 하면 반복되고 있는 대형산불과 폭우 등 관련된 피해소식을 수시로 접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각종 기상이변이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땅덩어리가 큰 이웃나라에 비하자면 관련된 피해규모가..

집을 보는 안목을 높이자! episode 1

공동주택이든 단독주택이든 구분없이 집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공동주택의 경우는 주로 전용공간인 실내만 잘 살펴보면 되는 반면에 단독주택의 경우는 실내 뿐만 아니라 집의 외피와 실외공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집을 고르는 안목을 기르자 시리즈편에서는 주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편이 적절할 것 같다. 구옥이든 신축이든 모두 포함되는 내용이다. 집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구입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수입차가 비싸다고 하지만 주택구입비용에 비하자면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집을 고르는 안목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순간의 섣부른 선택으로 심리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적지않은 타격을 입은 후 두고두고 후회를 하기전에 집을 고르는 안목을..

외장재를 통과한 빗물을 외부로 배출시켜야 하는데...

주변을 살펴보면 다양한 외장재로 외벽을 마감한 단독주택이 있다. 주인장의 개인적인 취향이나 선택일 수 도 있겠지만 건축재료의 특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건축사나 건축시공업체의 권유에 의해서 불가피하게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기억해야 할 점은 모든 벽체는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가 아니란 것이다. 기본적으로 외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일사, 빗물, 바람, 높은 일교차, 계절적 온도변화와 습도변화 등에 의한 자연적인 영향과 외벽을 구성하고 있는 각 건축재료의 특성 그리고 시공상태, 관리상태 등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는 있지만 주택의 보호막격인 벽체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약화된 벽체표면의 크렉, 틈새, 구멍, 관통부위..

주택유지관리 팁 - 배수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라면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내리더라도 창문주변부를 통한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실내생활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단독주택의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단독주택은 공동주택과는 다르게 지면과 바로 붙어있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독주택의 시공상태에 따라서는 빗물의 영향에 의한 타격을 심하게 받고 있는 집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독주택의 기초둘레의 배수가 중요하다. 공동주택이든 단독주택이든 구분없이 자주 목격되는 점이 바로 위 사진이 보여주는 모습이다. 즉 우수관의 배출구길이가 너무 짧다는 것이다. 공동주택이야 1층 슬라브와의 거리가 워낙에 있다보니 별 상관이 없지만 단독주택의 경우는 다르다. 다공성재료인 콘크리트 기초 뿐만 아니라 토양과 접하고..

주택 기초테두리의 간이정원

메마른 대지를 촉촉하게 젖셔주는 단비가 내리고 있다. 덕분에 위 사진처럼 주택 기초의 테두리주변으로 간이정원을 만들어 놓은 집들은 좋아할 것 같다. 굳이 시간을 내서 물을 주지 않아도 되니깐 말이다.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위 사진처럼 기초테두리를 따라서 간이정원을 만들어 놓은 곳들이 적지는 않을 듯 한데 미관상은 좋을 지 모르지만 사실 주택의 유지관리측면에서는 적극 권장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수분관련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면 주택의 하중을 담당하는 콘크리트 기초는 수분을 흡수하는 다공성재료이고 이 기초와 접하고 있는 토양 역시 다공성재료이면서 수분을 포화상태에 이를때까지 흡수하면서 머금고 있기때문이다. 거기다가 우리나라는 흡사 열대지방의 우기에 비유되..

주택검사(홈인스펙션)가 뭐예요??

2024년 4월 현재까지도 낯설은 그 이름 주택검사. 주택검사란 말 그대로 주택을 검사하는 것이다. 주택검사가 왜 필요하냐면 신체검사가 필요한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이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 건강한 상태는 아니기에 신체검사나 건강검진이 필요하듯이 주택도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가 아니란 것이다. 왜 주택이 그모습이 그대로가 아니냐면 외부의 자연적이고 환경적인 요소, 가족들의 실내생활 패턴, 주택의 시공상태, 주택의 관리상태 등에 따라서 현재 주택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종종 감기, 몸살, 기침, 콧물흘림, 근육통 등과 같은 비교적 경증의 이상증상을 느끼는 경우 별것 아니라고 위안을 삼으면서 간단한 상비약을 복용하거나 휴식으로 버티다가고 며칠이 지나도록 차도가 없으면..

좀 알고 선택하자! 히든거터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지붕을 징크로 마감하고 커터를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는 히든커터방식으로 마무리한 집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요즈음 단독주택의 디자인적인 트렌드 인 것도 같다. 처마가 거의 없는 히든방식말이다. 뭐 주택의 디자인적인 선택이야 주인장의 개인적인 취향 등을 고려해서 알아서 하는 것이긴 한데 히든거터에 대해서 좀 알아둘 점이 있다. 무엇보다 꼼꼼한 시공이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라는 것이다. 지붕재와 같은 재료나 스테인레스가 주로 선택 받는 듯 한데 구조상 연결부위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이 연결부위에 대한 꼼꼼한 실링처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간과되는 점이 바로 열교에 의한 결로발생이다. 금속재료이기때문에 열전도율이 높을 수 밖에 없..

누수를 유발시키는 힘, 모멘텀(Momentum)

빗방울은 외벽체의 표면을 따라서 수막을 형성하면서 흘러내리게 된다. 외벽체를 구성하고 있는 재료의 특성과 모양, 표면거칠기 등에 따라서 좀 더 빨리 흘러내리거나 서서히 흐르기도 하며 한 곳에 모이기도 한다. 즉 빗방울은 중력과 표면장력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개 아파트단지의 창문상단에는 오목한 홈이 가로로 길게 파져있다. 물끊기 홈이라고 하는데 표면장력으로 인해서 외벽표면에 매달려 있는 빗방울이 창문주위의 틈새를 막고있는 외부코킹재로 서서히 침입해오는 것을 차단시키는 것이다. 연식이 좀 있는 아파트단지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창문누수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주요한 요인이 바로 빗방울의 표면장력과 창문외부코킹재의 열화이기도 하지만 물끊기 홈이 없는 경우도 창문누수를 일으키..

비 때문에 축축해진 실내는 난방을 하면 되지만 벽체는...

일부러 맞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적은 양의 비도 아니고 많은 양의 비를 졸딱 맞고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속옷까지 완전히 젖었다면 찝찝하기도 하고 설상가상으로 옷을 갈아입어야 할 집과 거리가 먼 경우라면 난처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요즈음 같은 간절기에는 여차하면 감기나 몸살걸리기 딱 좋을 것 같다. 사람만 비를 맞게 되면 찝찝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매일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집도 찝찝해지는 것은 매한가지다. 사람들의 경우에는 젖은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으면 그만이다. 외부의 습도가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의 실내습도 역시 높아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난방을 하거나 제습기를 가동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장마철의 경우에 주기적으로 실내난방을 하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