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면 비를 맞게 되는 부분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우산을 쓴다. 어린아이도 알고 있는 아주 기본적인 상식이다. 물론 내리는 빗물의 양이 아주 적은 이슬비 정도이고 이동거리가 짧은 경우에는 우산없이도 다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하늘에 구멍이 난듯 엄청난 양을 쏟아붓는 집중호우의 경우에는 우산없이 다니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이런 폭우의 경우에는 우산을 쓰더라도 머리를 제외하고는 쫄딱 젖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사람만 우산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주택도 우산이 필요하다. 다자란 성인이 아동용 우산을 쓰면 빗물에 몸의 많은 부분이 젖게 되듯이 주택도 우산이 작으면 많은 부분이 젖게 된다. 주택에 있어서 우산의 역할을 하는 것이 지붕에 해당될 듯 한데 우려가 되는 점은 이 우산의 크기가 작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