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의 전성시대가 지나가고 있다고 한다. 초장기에는 달랑 콘테이너박스 하나로 시작하더니 어느덧 소형주택급이 되었다. 애시당초 농막은 움막이라고도 불리었던 농부들의 농업용 장비를 보관하던 창고가 주된 용도였다. 그러던 것이 요즈음에는 거의 전원주택이 되고 말았다. 수도권만 지나면 아예 농막단지를 조성해서 분양하고 있는 곳들도 종종 눈에 띄는 곳들도 있다. 말이 농막이지 사실상 외지인들의 전원주택이 되다시피한 상황이니만큼 지역에 따라서는 관련규제가 빡센 곳도 있는 듯 하다. 또한 특정지역에서는 주변이 농막천지이다보니 철저한 신고정신도 한몫하는 것 같다. 나도 규제 당했는데 너도 당해보라는 식으로 관할지자체에 부리나케 신고를 한다는 것이다. 남들과 다른 좀 특색있는 농막으로 꾸미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매몰..